2026년 4월 24일과 25일, 마지막 출국을 앞둔 상황에서 감상에 젖기보다는 업무와 일상에 치여 바쁘게 보낸 경험을 공유합니다. 예상치 못한 기내식의 맛과 경유의 피로함, 그리고 일상에 대한 회의감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현실을 담았습니다.
2026년 4월 24일: 바쁜 일상과 마지막 도시 산책
전날 밤늦게까지 이어진 업무로 새벽녘에야 잠들었지만,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상쾌한 마음으로 시티로 향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잠시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후 업무를 보다가 점심으로는 좋아하는 마라탕을 먹었고, 오후에는 콘월 파크에서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팩앤세이브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후 집으로 돌아와 짐을 싸고, 마지막으로 시티를 한 바퀴 돌며 이곳에서의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공항까지는 언니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예상외로 맛있는 기내식 덕분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6년 4월 25일: 상하이 경유와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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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를 경유하는 여정은 피로했지만, 비행기 내에서 제공된 아침 식사와 자스민티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특히 서양배가 포함된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설탕이 많이 가미된 요거트나 절인 과일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상하이 도착 후에는 차희에서 맛있는 자스민 그린티를 마셨고, 중국에서 한 달 정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라탕, 중국 음식, 밀크티 등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며 현지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며 편의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고, 미리 구매해둔 이심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바쁜 일정 덕분에 마지막이라는 감상에 젖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업무 중심의 삶, 그리고 자본주의적 자아
과거에는 마지막이라는 상황에 감상에 젖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업무에 몰두하며 감정적인 동요를 최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것인지, 아니면 감정을 억누르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또한, 과거에는 이코노미 좌석에 만족했지만, 이제는 비즈니스석을 선호하게 된 자신을 발견합니다. '대우받는 것이 익숙해진 것인가', '나는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와 같은 자본주의적 자아의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예민했던 성격도 점차 무뎌져, 비행기 안에서도 비교적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 관리와 삶의 의미에 대한 고찰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3주 뒤의 다음 출국 전까지 처리해야 할 행정 업무와 만나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많다고 해서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이 부족할 때 각성하여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의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감정에 젖을 시간조차 부족한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운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최대한 많은 일을 마무리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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