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붙잡아두고 싶은 4월의 순간들, 아이들과 함께한 육아와 여행 기록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2주 연속 여행 일정으로 바빴던 4월, 밀리지 않도록 부지런히 정리하며 소중한 추억을 되짚어봅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4월의 일상, 어떻게 보냈나요?
2주 연속 여행 일정으로 4월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이 잠든 모습을 보면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정신없이 흘러가기도 합니다. 영어 회화 학원 후 집으로 오는 길에 만난 마지막 벚꽃 풍경은 비 오는 날씨와 어우러져 묘한 운치를 더했습니다. 화장대 한 켠에 놓인 남편의 편지를 보며 10년 넘게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재잘거림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비타민 같지만, 특히 막내 이헌이의 급격한 언어 발달은 매일매일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얼마 전 싸인펜으로 손바닥을 칠하고는 '땍칠!'이라고 말하는 모습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아빠를 기다리며 1층에서 간식을 먹는 아이들의 표정은 언제나 밝습니다. 친구 주호와 신나게 놀다 뻗은 이헌이를 보며, 주호의 넘치는 체력에 우리 아이들이 보잘것없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며칠 후, 주호가 스텝을 밟는 것을 보고 따라 하던 이헌이의 모습은 귀여움을 더했습니다. 동네 친구 윤정이 덕분에 동네 생활도 더욱 즐거워졌고, 5월에는 주호와 함께 만나 신나게 뛰어놀 계획입니다.
아이들의 건강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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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며칠 집을 비워도 아이들은 삼촌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잘 지냈습니다. 하지만 연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소아과에 방문했고, 함께 지하철을 타고 병원에 가는 동안에도 아이는 즐거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헌이도 열이 나면서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마치 학교 조퇴하면 낫는 것처럼, 집에 오니 아이들의 열이 내리는 듯했습니다. 다음 날은 이헌이가 아프고 연이는 멀쩡한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38.8도까지 오르내리는 열에 아이들은 지쳐 잠들었고, 엄마로서 아픈 아이를 보는 마음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한 이헌이는 할머니와 함께 바닷가로 나들이를 갔고, 연이는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끝까지 놀다 온 후 과자를 먹으며 기분 좋게 하원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서는 이헌이의 볼을 깨물어 혼나는 연이의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병 발생 시 대처 방법은?
금요일, 오랜만에 자유 시간을 보내려 약속을 잡아두었지만 이헌이의 갑작스러운 고열로 모든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 45분 수업이 끝나자마자 하원해야 했고,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열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가기 싫어 최고 멋을 부리는 이헌이의 모습에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진이 빠지던 한 주, 갑자기 브로콜리 샐러드가 먹고 싶어져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떠난 후쿠오카 여행까지, 2주 동안 육아와 여행을 병행하며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는 방법은?
최근 악뮤의 신곡 '소문의 낙원'이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특히 '잠깐 앉아요 따뜻한 스프와 고기가 있어요 당신의 불치병은 그곳에 존재할 수 없어요~'라는 가사는 요즘처럼 영어 가사가 많은 노래들 사이에서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각자의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그들의 심지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저 또한 유행을 따르기보다 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더 자세한 4월의 기록은 원본 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