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수 대표 북콘서트에, 가장 많이 헷갈리는 3가지를 짚어드립니다. 여수 애양병원과 국립소록도병원의 역사적 배경과 한센인 소설가 오문수의 신간 출간 기념 북콘서트 정보를 상세히 안내합니다.
한센병 치료 기관의 역사: 애양병원 vs 소록도병원 2026
한국 최초의 한센병 치료 기관인 여수 애양병원은 1909년 의료 선교사 윌리 포사이트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1926년 현재의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로 이전하며 '여수애양원'으로 자리 잡았고,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기독교계 병원입니다. 반면,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 '소록도자혜의원'으로 개원했으며, 일제 강점기 시절 한센병 환자를 강제 수용하고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립 한센병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두 기관 모두 한센인들의 아픔과 함께해 온 중요한 역사적 장소입니다. 실제로 학창 시절 학교에서 단체 관람했던 영화 《빠삐용》에서 묘사된, 외부와 격리된 채 비참하게 살아가는 나환자들의 모습은 당시 사회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오문수 작가, 가족사의 아픔을 소설로 승화시키다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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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영어 교사로 재직했던 오문수 작가는 뒤늦게 자신의 할머니가 한센인이었다는 가족사의 아픔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5년간 4만여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탐독하며 한센인들의 애환을 담은 소설 <올무에 걸린 아기사슴>을 집필했습니다. 이 소설은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출간되었으며, 이를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5월 9일 오후 2시 여수 청소년해양공원교육원에서 열립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날카로운 사회 비평을 해왔던 그가 문학적 표현으로 한센인들의 삶을 그려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나, 그의 집요한 의지로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올무에 걸린 아기사슴> 북콘서트,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2026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출판 기념회를 넘어, 우리 사회가 소외했던 한센인들에 대한 인간적인 대우와 인권 회복을 촉구하는 자리입니다. 오문수 작가는 책을 통해 한센인들이 겪었던 고통과 차별,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인간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북콘서트에서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한센인 환우들이 겪었던 삶의 애환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행사 당일 12시 30분부터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참석자들은 한센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는 달리,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민 참여 행사입니다.
한센인 소설 북콘서트, 참석 전 알아두면 좋을 점 2026
북콘서트에 참석하기 전,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거 영화 《빠삐용》에서처럼, 한센인들은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성심원에서 살았던 한 분의 말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