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에서 단무지를 찾아 나선 여정은 현지 맛집 탐방과 문화 체험으로 이어졌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의 '하오지 쉐이자오'에서는 이연복 셰프 추천 새우만두를 맛보고, 시먼딩의 홍루에서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독특한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김밥 재료인 단무지를 구하기 위한 한인마트 방문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하오지 쉐이자오' 만두 맛집 탐방은?
타이베이 메인역 M7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하오지 쉐이자오(豪季水餃專賣店)'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이연복 셰프의 추천으로 유명해진 만두 전문점입니다. 작은 골목 안에 자리한 노포 분위기의 이 식당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의 새우만두는 신선한 새우살이 아낌없이 들어있어 탱글탱글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고기만두 역시 훌륭한 맛을 선사하며, 곁들여 먹기 좋은 산라탕은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다만, 산라탕의 매운맛은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남은 만두는 포장도 가능하여 숙소에서 다시 한번 맛볼 수 있습니다.
시먼딩 홍루,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예술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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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맛본 후, 지하철을 타고 시먼딩으로 이동하여 1908년 일본 통치 시대에 지어진 '홍루(紅樓)'를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극장과 공공 시장으로 사용되었던 이 건축물은 현재 복합 문화 예술 공간, 디자이너 마켓, 전시 및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내부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홍루 내부를 둘러보며 잠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곳이 타이베이의 게이 문화와 나이트라이프 중심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홍루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성 중립 화장실은 대만이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문화적 특징이었습니다.
대만에서 김밥용 단무지 구하는 방법은?
홍루 방문의 진짜 목적은 바로 김밥에 꼭 필요한 '단무지'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전 직접 싼 김밥에 단무지가 없어 아쉬웠던 경험 때문에, 시먼딩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인마트이지만, 가게 안에서는 은은한 대만 특유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이곳은 한국인 부부가 아닌 화교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으며, 한국말은 유창하지 않으셨지만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통단무지를 비롯하여 어묵, 김밥김, 새우젓, 한국 과자 및 라면 등 다양한 한국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대만에서의 한국식 저녁 식사 경험은?
단무지를 포함한 한국 식재료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 푸짐한 한국식 저녁 식사를 즐겼습니다. 포장해온 만두와 직접 만든 햄, 참치김치찌개, 그리고 새로 산 파김치와 치즈감자전까지, 마치 한국에 있는 듯한 풍성한 식탁이 차려졌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잘 먹지 않던 파김치를 가족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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