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8일 기준, 서울 평균 전세가가 6억원을 돌파하며 202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비 아파트 공급 부족과 여러 규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2026년 서울 전세 시장, 왜 6억을 돌파했나?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비 아파트 공급 감소로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세와 월세 상승률이 매매 상승률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평균 전세가는 6억원을 넘어섰고, 월세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직주 근접성이 좋은 지역, 학군이 좋은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거주 1주택자 규제, 임대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관련 글
정부는 5월 초 발표를 목표로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규제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유력한 방안으로는 신규 전세대출 보증 금지 및 기존 전세대출 만기 연장 불허 등이 있습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이러한 규제가 특정 지역의 전셋값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전세대출 연장이 어려워지면 집을 팔기보다 월세로 전환하는 비거주 1주택자가 늘어나,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매 물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임대차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강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17일부터 수도권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 연장이 사실상 차단되었습니다. 임차인이 있는 경우 임대차 계약 종료일까지 만기 연장이 허용되는 등 일부 예외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권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매물이 많지 않아 단기적인 시장 변화는 미미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주택 담보 생활안정자금대출 등 만기가 짧은 상품 이용자의 자금 마련 부담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남혁우 연구원은 다주택자와 1주택자의 임대 물건이 실수요 위주로 거래되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어 전월세 가격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 강남 하락 vs 외곽 상승
최근 서울 집값은 지역별로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남 3구는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용산 역시 3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서, 강북 등 외곽 지역은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서울 중위 지역 매도자들이 한강벨트 급매물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월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한 강북권 등에서는 임차인들의 매수 전환이 꾸준하여 당분간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실수요자들이 전월세 시장에 머물며 매매 시장을 관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의 '비자발적 매수'가 서울 외곽 집값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유하기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서울 평균 전세가가 6억원을 넘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거주 1주택자 전세대출 규제가 임대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서울 집값 양극화 현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원문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