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떠오른 옛 알바의 추억, 실제 경험자가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20대 초반, 복학 후 찾았던 양식 레스토랑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아르바이트를 넘어 인생의 소중한 한 페이지로 남았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20대 초반, 복학 후 찾았던 레스토랑 알바 경험은 어땠나요?
막 귀국 후 복학하여 당장 학교를 다녀야 했지만, 과외 외에 다른 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술집이나 고깃집은 버너를 무서워해서 피했고, 설거지가 지긋지긋했던 카페 알바도 제외했습니다. 과거 양식 레스토랑 알바 경험이 만족스러웠기에, 비슷한 환경의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지원하게 된 곳이 바로 'T'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잠시 거쳐가는 일자리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막학기를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새내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고, 캐나다에서의 한국 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적었던 것은 이때의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으며, 어른으로서 존경할 수밖에 없는 사장님께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애정과 응원 덕분에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돌이켜보면 한국을 떠나기 전 1년이 너무나 반짝였기에, 현재 타지 생활에서 더 큰 괴리감과 공허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처음 T에 들어갔을 때, 음료 레시피가 너무 다양해서 순간 카페 알바를 구한 건가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뉴얼도 상세하고 메뉴도 진짜 다양해서 처음에는 너무 빡센 곳에 들어온 것 아닌가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적응했고, 덕분에 출근길이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레스토랑 알바 중 기억에 남는 동료들과의 추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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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했던 동료들과의 추억은 T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점심 외식으로 갔던 '선일해장국'은 정말 맛집이었고, 동료 '라임'이가 그려준 그림은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미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텝밀로 나왔던 김밥, 함박 스테이크, 만둣국, 피자 등 맛있는 음식들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웠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매니저님, '혜진언니'와 함께한 '늘보라멘'에서의 간맥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알바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동료와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분위기였습니다. '정아'와 함께했던 안암 데이트, 그리고 두 번째 회식에서 갔던 '회기 도래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집이었습니다. 이 회식을 계기로 다들 더욱 편해졌던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브런치 가게를 구상하시며 테스트로 만들어주신 브런치 메뉴들은 하나같이 감탄을 자아낼 만큼 맛있었습니다. 사장님의 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 능력에 매번 놀랐고, 이런 분이 요식업을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빼빼로데이 선물도 받았고, 이모님의 집밥 릴레이도 이어지며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서현'이와는 틴트 취향까지 같다는 것을 알고 더욱 친해졌고, '어진재', '혜진언니'와 함께한 걸스나잇은 새벽까지 웃고 울었던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때부터 단톡방은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단풍을 보며 출근했던 날들, 이모님의 된장국과 전, '지혜'와의 회기 데이트, '풀치넬라'에서의 피자와 와인, '연어이야기'에서의 감동적인 맛까지, T에서의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알바 중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모든 알바가 그렇듯 T에서도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음료 레시피와 메뉴의 다양함에 다소 부담을 느꼈고, 일머리가 없는 것 같아 자책하며 퇴근길에 울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과 사장님의 가르침 덕분에 점차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장님은 본인의 업에 대한 깊은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계셨고, 이는 저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손님으로 T를 방문했을 때 쏟아지는 서비스에 행복했고, 부모님께서도 만족하셔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알바를 즐겁게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레스토랑 알바 경험이 현재 타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한국에서의 T 알바 경험은 제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지만, 동시에 현재 타지 생활에서 느끼는 공허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당시 한국에서의 1년이 너무나 반짝였기에, 지금의 환경과 비교하며 더 큰 괴리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소중한 인연들과 즐거운 경험들을 통해 얻은 행복감은 앞으로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T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을 알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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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레스토랑 알바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동료는 누구였나요?
알바 중 어려움은 없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나요?
레스토랑 알바 경험이 현재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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