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런투어 첫날, 사우스뱅크에서 세인트킬다 해변까지 11km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초행길이라 길을 좀 헤맸지만, 아름다운 야라강변과 도시 풍경을 달리며 멜번의 아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멜번 런투어, 왜 시작하게 되었나요?
호주 출장 겸 여행 중,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뛰면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골드코스트에 이어 멜번에서도 러닝을 꼭 하겠다고 다짐했죠. 멜번 도착 첫날은 밤이라 뛰지 못했고, 둘째 날은 와이너리 투어 일정으로 시간이 부족했지만, 결국 멜번에서의 첫 러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초행길이라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멜번의 고요한 아침 공기와 야라강의 잔잔한 물결을 느끼며 달리니 모든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사우스뱅크에서 세인트킬다 비치까지, 코스 상세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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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멜번 런투어의 시작점은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숙소였습니다. 야라강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아침 러닝에 최적의 장소였죠. 지도 앱으로 확인한 결과, 사우스뱅크에서 세인트킬다 비치까지의 거리는 약 11km로, 제가 목표했던 거리에 완벽했습니다. 그렇게 코스를 확정하고 이른 아침, 멜번의 신선한 공기를 가르며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길을 잘못 들기도 했지만, 이내 세인트킬다 비치로 향하는 직선도로를 발견하고 속도를 올렸습니다.
세인트킬다 비치 도착, 예상치 못한 풍경은?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을 때의 반가움이란! 제가 생각했던 세인트킬다 비치와는 조금 달랐지만, 해변을 따라 계속 달리니 아이들과 함께 자주 찾았던 그 해변이 나왔습니다. 도착 지점 근처에서는 아이언맨 철인 3종 경기가 열리고 있어 뜨거운 응원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응원하는 가족, 친구들의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돌아오는 길, 멜번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다
돌아오는 길에는 해변이 아닌, 구글 맵을 따라 멜번 도심 외곽의 트램 노선을 스치듯 지나쳤습니다. 인적이 드문 공원에서 오렌지 거위(또는 백조) 가족을 만나기도 했고, 무엇보다 거대한 호수 주변을 달리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이 호수는 둘레만 4km가 넘을 정도로 넓었으며,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어 최고의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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