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으신가요? 26일째 대만 여행 중 길 찾기 실수에도 불구하고 타오위안 도서관 방문을 시도하며 나만의 시간을 충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여행 시 유용한 팁과 마음가짐을 공유합니다.
대만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했던 이유는?
대만에 온 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한국에 있을 때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형제와 함께 지내면서 사소한 것까지 의지하게 되고, 어디를 가든 형만 따라다니는 제 모습에 스스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의도적으로 홀로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 스스로 길을 찾고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통해 독립심을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타오위안 도서관 방문, 길 찾기 대작전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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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집 근처 루이자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하려 했지만, 이왕 나왔으니 좀 더 멀리 가보자고 결심했습니다. 특히 형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구글 지도를 켜고 '타오위안 시립 도서관'을 검색했습니다. 이전에 타오위안 도서관에 한국 책이 꽤 있다는 정보를 본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꼭 회원증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집을 나선 지 1시간이 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에 들러 이지카드에 300대만달러를 충전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타고 12정거장쯤 이동하여 환승 지점에 도착하는 것까지는 순조로웠습니다.
예상치 못한 길 찾기 실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환승 후 다시 구글 지도를 확인하며 다음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1662번 2층 버스를 타고 맨 앞자리에 앉아 탁 트인 시야를 즐기며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한 정거장이 생각보다 길었고,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버스를 잘못 탄 것을 인지하고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습니다. 다시 구글 지도로 타오위안 도서관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하니 무려 1시간 23분이 남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지만, 서울에서도 가끔 지하철을 잘못 타는 경험이 있었기에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잠시 패밀리마트에서 아이스 라떼를 마시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늘은 '작전상 후퇴'를 결정했습니다.
실패를 딛고 다시 찾은 나만의 시간, 어떻게 활용했나?
타오위안 도서관 방문은 다음으로 미루고, 집으로 돌아갈 경로를 검색했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어 Zhongshan 역까지 이동한 후, 淡水信義線(단수이-신이 라인)을 타고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타오위안 공항 MRT로 환승하여 린커우 역에 도착했습니다. 비록 계획대로 도서관에 가지는 못했지만, 지하철과 MRT를 이용하며 혼자 길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린커우 역 근처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고 점심을 먹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비록 음료를 잘못 주문하는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만족했습니다. 하루 종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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