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서귀포 선덕사(善德寺)는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志在有逕)'는 신념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每事盡善)'는 마음으로 복원되었습니다. 특히 1982년 고암상언 종정이 학균 승려에게 유서 깊은 고대 절터를 복원하라는 권유에서 시작되어, 오늘날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 자료 제8호로 지정된 대적광전을 비롯한 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선덕사 복원,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신념은 어떻게 실현되었나요?
선덕사가 자리한 서귀포시 상효동 선돌 지역은 예로부터 불교 수행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곳입니다. 이곳은 과거 수행승들이 하천 변 토굴이나 산속 암자에서 정진하며 불사를 일으켰던 유서 깊은 터전입니다. 중세 시대 사찰인 두타사의 터가 남아있으며, 일부 기록에 따르면 이 암자 형태의 사찰이 1930년대까지 명맥을 이어왔다고 전해집니다. 하천 변 토굴에서 수행했던 승려들, 선도암에서 정진했던 스님들, 그리고 스승의 뜻을 이어받아 선불장(選佛場) 건립을 권유한 제자, 더 나아가 재산을 아낌없이 시주한 신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선덕사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는 '지재유경(志在有逕)'의 정신이 현실로 구현된 것입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매사진선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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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진선(每事盡善)’은 단순히 어떤 일이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이는 『논어』 팔일편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소설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인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84일간의 긴 침묵 끝에 거대한 청새치를 낚지만, 이후 몰려온 상어 떼와의 사투에서 결국 청새치의 살점은 모두 잃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간은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좌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산티아고가 상어 떼에게 공격당하는 청새치를 보며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끼는 장면은 '최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그는 단순히 고기를 잡는 어부로서의 역할을 넘어, 거대한 생명체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느끼며 올바른 방법으로, 도덕적 결함 없이 최선을 다했음을 보여줍니다.
선덕사 복원에 기여한 주요 인물과 문화재는 무엇인가요?
오늘날의 선덕사를 있게 한 데에는 여러 인물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1982년, 조계종 3·4·6대 종정을 역임한 고암상언(古庵祥彦) 대종사는 손상좌인 학균 승려에게 고대 절터가 있던 이곳을 복원하여 부처님의 바른 법을 이어갈 선불장(選佛場)을 세울 것을 권유했습니다. 학균 승려는 스승의 뜻을 받들어 선도암을 중심으로 약 3만여 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불사에 매진했습니다.
선덕사 방문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선덕사를 방문할 때는 단순히 아름다운 건축물이나 문화재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깊은 역사와 정신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돌교 아래 계곡에서 수행승들이 정진했던 토굴의 흔적을 상상해 보거나, 대적광전의 웅장함 속에서 고암상언 대종사와 학균 승려의 헌신을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 등 소장 유물들을 통해 선덕사가 지닌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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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선덕사 복원의 근간이 된 사자성어는 무엇인가요?
선덕사의 주요 문화재는 무엇이며, 어떤 가치를 지니나요?
소설 '노인과 바다'의 명언과 선덕사의 정신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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