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공예 동문회는 1974년부터 50년간 이어져 온 연대와 화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예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동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왔습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작가들에게 복귀 기반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단체입니다.
온공예 동문회는 어떤 활동을 이어오고 있나요?
온공예 동문회는 197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서울여자대학교 공예전공 졸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체입니다. 코로나19로 잠시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전시가 끊이지 않도록 선배님들이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50년 동안 꾸준히 전시 활동을 이어오며 동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으며, 특히 경력 단절 여성 작가들이 다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선배님들이 지켜주신 열정과 가치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공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공예 50주년 기념 전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관련 글
온공예에서 '온'은 따뜻한 정과 온전함을 의미합니다. 이번 전시는 50년 동안 이어온 온공예의 연대가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67학번 선배님부터 대학원 재학생까지, 도자 동문 32명과 섬유 동문 28명, 총 60명이 참여한 전시로 작품의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 공간에 모든 작품을 어우러지게 전시하기 어려운 도전이었기에, 바롬갤러리와 50주년 기념관 2층 박물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박물관은 온공예 50주년을 보여주는 아카이빙의 성격을 띠었고, 바롬갤러리는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좌대와 함께 작품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공간을 기획했습니다.
전시 작품들은 어떤 방식으로 제작되었나요?
이번 전시에 전시된 작품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각 작품은 작가 개개인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되어 공예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사회적 메시지를 작품에 반영했으며, 이러한 다채로운 작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큰 장점입니다. 도자 작품은 흙이라는 재료의 물성을 이해하고 섬세한 손길로 빚어내며, 섬유 작품은 실을 엮고 짜는 과정을 통해 독창적인 표현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개별적인 노력들이 모여 온공예의 50년 역사를 증명하는 풍성한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전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전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작품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섬유 작품은 주로 벽에 설치되고 도자 작품은 좌대 위에 배치되는 특성을 고려하여 전시 공간을 기획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배치, 조명, 좌대 등 세부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또한, 전시 공간을 두 곳으로 나누어 진행했기 때문에 각 공간이 가진 특성을 고려하여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기획했습니다. 무엇보다 온공예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전시인 만큼, 그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작품과 공간,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온공예의 역사와 동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공예전공의 본질적인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공예는 반복적인 노동과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가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과정에서 연대와 조화를 지켜나가는 예술입니다. 이번 온공예 50주년 전시는 이러한 공예의 본질적인 가치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들이 각자의 손길로 만든 개성 있는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빛내주며,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동문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공예라는 매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며 함께 성장해 온 온공예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대와 화합의 가치가 온공예의 가장 큰 힘이자 자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본 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