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5대 금융지주는 총 6조 1,976억 원의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증시 호황과 비이자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KB금융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으로 주주환원 경쟁을 선도했으며, 신한·하나·NH농협금융 역시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우리금융은 유일하게 역성장하며 지주별 실적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5대 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역대 최대 6.2조 원 달성 비결은?
2026년 1분기,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금융지주의 연결 기준 순이익 합계는 6조 1,976억 원에 달하며,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단 석 달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증시 활황에 힘입은 비이자이익의 약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KB금융은 1조 8,924억 원, 신한지주는 1조 6,226억 원, 하나금융은 1조 2,1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NH농협금융 역시 8,6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7% 급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과거 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KB금융,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주주환원 경쟁 이끌다
관련 글
KB금융은 1분기 순이익 1조 8,924억 원을 기록하며 5대 금융지주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KB금융의 두드러진 점은 비은행 부문의 그룹 순이익 기여도가 43%까지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KB증권, KB자산운용, KB손해보험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이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1,426만 주(약 2.3조 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 결의와 6,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결의를 발표하며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습니다. 또한, 1분기 주당 1,143원의 현금배당 결정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으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한·하나금융, 비이자이익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신한지주는 1분기 순이익 1조 6,22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1조 1,8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증권 수탁수수료와 유가증권 이익의 동반 상승에 따른 결과입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 역시 1.93%로 소폭 개선되며 기업금융 비중 확대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금융은 1조 2,1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조 클럽'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하나증권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전 분기 영업손실에서 1분기 1,417억 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그룹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나금융 역시 주당 1,145원의 1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KB금융과 함께 주주환원 경쟁에 동참했습니다.
NH농협금융, 증권 부문 약진으로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NH농협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8,6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급증하며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이러한 성장의 주된 동력은 비이자이익으로, 9,0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3% 급증했습니다. 특히 NH투자증권이 순이익 4,757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농협은행이 5,577억 원으로 견고한 기초 체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증권 부문의 실적 호조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이는 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금융, 유일한 역성장 기록…종목별 격차 심화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우리금융만 1분기 순이익 6,0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다른 금융지주들이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나타난 결과로, 종목 선택에 따른 실적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금융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낮고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향후 주주환원 정책이나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개별 금융지주의 수익 구조와 성장 동력을 면밀히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 5대 금융지주 실적 분석은 원본 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