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토론 아카데미는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2026년에도 이어질 이 아카데미는 아이들이 복잡한 사회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며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2026년 초등 토론 아카데미, 왜 인기 있을까?
서귀포시에서 매년 겨울방학마다 열리는 초등 토론 아카데미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며 12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50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데, 이는 단순히 겨울방학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내는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파도에서 일부러 서귀포에 숙소를 잡고 참여하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아이들이 모여듭니다. 다양한 학교에서 온 아이들은 4일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서로 친목을 다지고, 매일 바뀌는 토론 조와 다양한 토론 모형을 경험하며 지루할 틈 없이 토론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그림책과 선물, 맛있는 간식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림책으로 '살기 좋은 동네' 논제 도출 과정은?
아카데미 첫날, 아이들은 '월드 카페'라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토론 모형을 통해 그림책 '나의 독산동'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그림책은 공장이 있는 동네에 사는 주인공 은이가 '살기 좋은 동네'에 대한 교과서적 정의와 자신의 경험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고 자유롭게 질문을 만들고, 이를 2절지에 적어 공유합니다. 이후 '갤러리 워킹'을 통해 다른 아이들이 만든 질문을 살펴보고 스티커를 붙여 가장 공감 가는 질문을 선정합니다.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질문은 “정말 ‘살기 좋은 동네’의 기준은 무엇일까?”였으며, 이 질문을 다듬어 “독산동은 살기 좋은 동네이다”라는 토론 논제가 탄생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직접 논제를 발굴하는 과정은 토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비판적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줍니다.
토론 아카데미, 실제 토론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아카데미 둘째 날부터는 본격적인 토론 실습이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은 '토론 맛보기'와 '입론하기' 수업을 통해 토론의 기본기를 다진 후, 매일 바뀌는 토론 조와 함께 실제 토론에 참여합니다. 둘째 날에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편식 지도를 해야 한다”는 논제로 디베이트 모형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자신이 원하는 친구와 짝을 해야 한다”는 논제로 질문이 있는 디베이트를 하며 논증 구조, 반론, 최종 발언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판정하기, 주장하는 글쓰기, 3분 말하기를 배우고 대표 토론자들의 토론을 보며 판정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4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토론 기법과 실전 경험을 쌓게 됩니다.
초등 토론 아카데미, 아이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은?
토론 아카데미는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토론은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더 나은 결론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아이들이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면 건설적인 토론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둘째, 모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신의 의견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셋째, 토론 후에는 반드시 복기 시간을 통해 자신의 주장과 상대방의 주장을 되돌아보고 배운 점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토론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이나 배경에 따라 토론 참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지도자의 세심한 관찰과 개별적인 피드백이 중요합니다.
초등 토론 아카데미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필수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본 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