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캠퍼스의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시설 현황은 장애 학생들의 이동과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2026년 현재, 휠체어 이용 가능 엘리베이터, 점자 명판, 장애인 화장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미비한 곳이 많아 개선이 시급합니다.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 무엇이 부족한가요?
실제로 서울캠퍼스의 배리어 프리 지도를 제작한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의 조사 결과, 캠퍼스 내 여러 건물에서 장애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304관(미디어공연영상관)은 장애인 화장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휠체어 이용 시 층간 이동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설팀 관계자는 화장실 공사가 규모가 크고 예산이 많이 소요되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강의실 내 점자 명판 설치도 미흡하여 303관(법학관)과 310관(100주년기념관)에만 존재했습니다. 대부분 건물 앞에 촉지도가 구비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105관(제1의학관)과 207관(봅스트홀) 등 일부 건물에서는 이를 찾기 어려웠으며, 김민지 국장은 촉지도만으로는 전체 도면을 파악하기 어렵기에 강의실마다 점자 명판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장인위는 107관(서울캠 학생회관) 일부 시설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하며 학생사회와 대학본부에 점자 명판의 필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장벽 없는 캠퍼스를 위한 노력, 현실적인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관련 글
배리어 프리 지도 제작 과정에서 파악된 문제점들은 비단 시설 미비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201관(서울캠 본관)과 308관(블루미르홀308관), 309관(블루미르홀309관) 등 일부 건물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지도가 실제와 일부 다른 경우도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의 경우, 지도상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1층에만 있다고 표시되었으나 실제로는 지하 1층에도 존재했습니다. 조사 시점으로부터 8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보의 정확성 확보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김민지 국장은 수정 요청이 있다면 확인 후 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캠퍼스 내 시설 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하고, 장애 학생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캠퍼스 환경,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배리어 프리 환경 조성은 단순히 건물 내 시설을 넘어 캠퍼스 전반의 안전과 편의를 포함합니다. 최근 204관(서울캠 중앙도서관) 앞 중앙 계단 에스컬레이터 공사 현장 주변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공사 자재가 방치되어 있었던 사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7조 5항에 명시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내 물건 적치 금지 행위를 위반한 것입니다. 시설팀 직원은 비가 와서 자재를 빠르게 옮기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 통행에 필수적인 점자블록이 계단 등 주요 시설물에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중앙마루 계단에는 점자블록이 없었고, 102관 외부 계단 점자블록은 박스로 가려져 있거나 208관(제2공학관) 1층 입구 점자블록은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예산 부족으로 학생들이 요구하는 공간에 우선적으로 설치·보수한다는 점은 이해되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에 대한 우선순위 재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출입구가 폐쇄되면서 점자블록과 연결된 통로가 막히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부서 간 협의를 통한 개선이 요구됩니다.
장애 학생을 위한 캠퍼스 환경 개선, 앞으로의 과제는?
현재 캠퍼스 내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은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장애인권위원회는 캠퍼스 내 배리어 프리 시설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시설팀에서는 공사 규모, 예산 문제, 연 2회 시설 점검 등을 이유로 즉각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학 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점자 명판 설치 확대, 장애인 화장실 확충, 점자블록 설치 및 유지보수 강화 등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과 실행이 중요합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도 모든 학생이 불편 없이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대처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동등하게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벽 없는 캠퍼스'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공유하기
💬자주 묻는 질문
중앙대학교 캠퍼스에서 장애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나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공사 자재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되나요?
점자블록이나 점자 명판 설치가 부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구 폐쇄가 시각장애 학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원문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