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 2일차, 클라우드 게이트, 시카고 미술관, 인텔리젠시아 커피, 지오다노스 피자까지 알찬 하루를 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주요 명소 방문 팁과 맛집 정보를 담았습니다.
시카고 클라우드 게이트와 밀레니엄 파크에서의 하루 시작은?
시카고 여행 2일차는 아침 산책으로 시작했습니다. '콩' 모양을 닮아 '빈(Bean)'이라고도 불리는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는 201 E Randolph St, Chicago, IL 60602에 위치해 있습니다. 거대한 크기와 독특한 모양 덕분에 시카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며, 주변의 시카고 건물들과 어우러질 때 그 멋이 배가됩니다. 조형물 표면이 거울처럼 되어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명의 자신이 비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이트가 있는 밀레니엄 파크는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고, 규모가 커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야외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시카고의 거리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시카고 인텔리젠시아 커피에서 특별한 모닝 커피를 즐기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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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커피를 위해 53 E Randolph St, Chicago, IL 60601에 위치한 인텔리젠시아 커피(Intelligentsia Coffee) 밀레니엄 파크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시카고에 거주했던 지인이 추천해 준 곳으로, '블랙 캣(Black Cat)'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진저 라떼는 알싸한 맛이 좋았고, 에스프레소 역시 쓴맛 없이 깔끔했습니다. 매장에는 줄이 꽤 길었지만, 회전율이 좋아 금방 차례가 왔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매장 곳곳에 시카고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걸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그림들이 많아 마음에 들었지만, 아쉽게도 유학생 신분이라 그림을 구매하지 못한 것이 여행이 끝난 후 후회로 남았습니다. (참고: Leah Gardner Art 웹사이트 - https://leahgardner.art)
시카고 미술관 오픈런과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들은?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111 S Michigan Ave, Chicago, IL 60603) 오픈런을 위해 방문했습니다. 11시 오픈 전 약 20팀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은 사람이 적을 때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층으로 바로 이동하여 가장 보고 싶었던 쇠라의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감상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점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이 놀라웠는데, 실제로 작품을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고흐의 작품, 모네의 연작, 조지아 오키프의 대형 작품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에서는 라킵 쇼(Raqib Shaw)의 'Paradise Lost' 작품이 20년간 제작되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실제로 보니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연히 도슨트 투어에 참여하게 되어 그림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잭슨 폴록의 작품과 한국 전시관, 일본관, 뭉크의 작품까지 약 3시간 반 동안 알차게 관람했습니다.
시카고 피자 맛집 지오다노스에서 즐기는 저녁 식사는?
저녁 식사로는 시카고 피자로 유명한 지오다노스(Giordano's, 130 E Randolph St, Chicago, IL 60601)를 방문했습니다. 애매한 시간대인 오후 3시 반쯤 방문했음에도 대기가 있었지만, 약 20분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먹은 갈릭 감자튀김도 맛있었고, 시카고 브루어리 레볼루션(Revolution)의 생맥주도 훌륭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피자는 산더미 같은 치즈와 피망, 버섯, 토마토소스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바삭한 크러스트까지 완벽했습니다. 남은 피자는 포장하여 밤에 다시 먹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카고 야경 명소 네이비 피어와 리버워크 산책은?
지오다노스 피자를 맛있게 먹고 밤 산책을 나섰습니다. 시카고 강변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미국인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네이비 피어(Navy Pier, 600 E Grand Ave, Chicago, IL 60611)까지 방문했습니다. 야경이 특히 멋진 곳으로, 관람차를 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금 무섭기도 했고 빨리 끝나 아쉬웠지만, 함께 처음 타보는 관람차를 즐겁게 이용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리버워크를 산책하다가 결국 옷이 젖어 추워져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이날 약 26,000보를 걸으며 알찬 시카고 2일차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남은 지오다노스 피자에 맥주를 곁들이며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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