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겪은 영어 학습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족의 노력을 2026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영어 실력에 대한 자괴감과 아이들의 학습 환경에 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대만 학교 오리엔테이션, 영어 때문에 막막했던 경험은?
대만에서의 학교 오리엔테이션은 예상치 못한 영어 장벽에 부딪히는 경험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환영 인사부터 시작해 구글 계정을 이용한 학생 이메일 가입, 학교 홈페이지 정보 입력, 자녀의 서클 활동 선택까지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9학년 딸의 경우 고등학교 선택 과목 지정까지 필요했기에, 남편과 함께 아이들 옆에서 컴퓨터 작업을 도왔습니다. 아이들당 5~6장에 달하는 서류 작성도 정신없었지만, 한국어 설명도 버거웠을 작업을 영어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은 더욱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빠른 영어 설명은 거의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중간에 체육복과 교복 사이즈 측정을 위해 3층으로 내려가는 과정에서도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찌어찌 서류 제출과 컴퓨터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영어 실력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영문학과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허무함과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영어 학습에 대한 자괴감,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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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과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실력에 대한 자괴감은 쉽게 떨쳐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마음이 들 때면 유튜브에서 영어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대신 연예인이나 K-POP 관련 영상만 찾아보는 습관은 반성과 후회의 반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아이들이 앞으로 영어로 진행될 어려운 수업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과정에 들어가는 딸은 더 큰 어려움을 겪을까 염려되었습니다. 하지만 딸은 오히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