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대만 유학 279일차 기록은 중국어 회화 실력 향상과 현지 적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동갑내기 외국인 친구 J와의 교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대만 유학, 중국어 수업 선택과 진도 적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만 유학 생활 279일차, 저는 학교 수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중국어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할지 망설였지만, 결국 월요일 4시간, 금요일 4시간의 수업으로 정착했습니다. 특히 이 수업은 행정학과 학생들이 주로 듣는 강의로, 진도가 느린 편(1~2권)이라 저와 같은 외국인 학습자에게 적합합니다. 이전 경영학과 학생들이 듣던 2~3권 반에 비해 회화 속도는 훨씬 빠르지만, 교수님은 동일하게 수업 중간중간 들리는 학생들의 대화가 막힘없이 술술 이어지는 것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어떻게 적응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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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다 보면 그들의 풋풋함과 청춘 자체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맨 앞에서 또렷하게 대답하는 모범생, 친구와 장난치다 혼나는 학생, 꾸벅꾸벅 조는 학생, 지각해서 눈치 보는 학생 등 다양한 모습을 보며 저는 마치 외딴 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행히 제 옆자리에는 서양인 친구 J가 있어 외딴 섬이 두 개가 된 느낌입니다. J는 뛰어난 중국어 실력으로 과제가 많다고 징징대는 친구들에게 “不多,很容易” (많지 않아요, 너무 쉬워요)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곤 합니다. J 덕분에 보강 날짜를 확인하고, 수업 내용을 이해했는지 묻는 등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은 필요 없다며 새 교재를 건네주는 J의 배려심 깊은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J는 아이 셋 아빠인데, 타이베이 방문 시 J의 아이들을 위한 쿠키를 사다 줄 계획입니다.
중국어 회화 실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연습 방법은 무엇인가요?
수업 후 새로운 교수님께 인사를 드렸을 때, 문법 수업이라 조금 빨랐지만 예습 덕분에 대충은 이해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답을 해야 할 순간에는 머릿속에 있는 단어들이 입 밖으로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반…?”이라고 더듬거리며 제 중국어 실력의 현실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내가 빠르면 기다려달라고 수업시간에 언제든지 말해요”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말하는 연습, 즉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이 얼마나 절실한지 깨달았습니다. J가 유바이크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보며 모델 같은 그의 모습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유바이크를 타며 학교에 가는 제 모습이 나름 괜찮기를 바라봅니다.
대만 유학 생활,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극복 전략은 무엇인가요?
J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어로 더듬더듬 물어보면 짜증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말이 되든 안 되든 중국어로 먼저 시도하고, 정 안 되면 영어를 섞어 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는 언어 학습에서 상호 존중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J는 아이 셋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학습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제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배려 덕분에 새 교재를 얻게 되어 제 수준에 맞는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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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대만 유학 시 중국어 수업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외국인 유학생이 현지 학생들과 잘 지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중국어 회화 실력 향상을 위해 어떤 연습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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