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대학생의 개강 초반 적응기, 여권 발급 경험, 그리고 수강 변경 과정에 대한 솔직한 일기를 담았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대학 생활의 현실적인 고민과 소소한 즐거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개강과 함께 찾아온 현실적인 고민은 무엇인가요?
새 학년이 시작되었지만, 4학년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배운 것이 없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컸습니다. 개강은 매번 해도 적응이 어렵게 느껴졌고, 남은 대학 생활 동안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은 최대한 다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특히 개강 전 마지막 휴일에는 여권 발급을 위해 급하게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원래 여권 사진은 잘 나오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현상수배범처럼 나온 사진에 대한 걱정을 안고 주안역 스타벅스에서 사진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편입 공부를 하는 듯한 모습에 이곳에서 공부가 잘 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필요한 일만 처리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습니다.
시간표 변경과 교양 선택의 어려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관련 글
이번 학기 시간표를 받아보니 금요일 수업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바로 드랍하고 월요일 수업으로 변경했습니다. 대학생으로서 필수 교양을 미리 잘 듣지 않으면, 나중에 선택 교양을 듣는 실수를 범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추가 학기를 해야 할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았다면 조기 졸업도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 복무 시절에는 사회에 나가면 정말 알차게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결심이 채 두 달도 가지 못했던 스스로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 적응과 예상치 못한 만남, 어떤 경험을 했나요?
화요일, 학교에 문제없이 등교했지만 수업 내용은 거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어가 많이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두 강의는 독강 위기였으나, 다행히 친구와 함께 듣게 되어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 역시 3시간 동안 집중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수강 정정 기간에 수강 신청을 변경하면서 출석부에 이름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앞에 나가 발표해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때 취업계를 내려고 기다리던 연합뉴스 기자를 보았는데, 알고 보니 오랜만에 만나는 동문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누었고, 나중에 준비할 때 물어보라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편집장 시절 주간 교수님을 하셨던 교수님을 다시 뵙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하시다가 수업이 끝난 후 인사를 드리자 기억해주셨습니다. 안경을 벗은 제 모습을 보고 인상이 달라졌다며 아이돌을 닮았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졸업 전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을 최대한 하기 위해 취업 상담도 신청했습니다. 비싼 등록금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도서관 이용과 독서량 늘리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독일에서 돌아온 친구와의 만남과 예상치 못한 인터뷰 일정은?
이날 저녁에는 독일에서 반년 만에 돌아온 친구를 만났습니다. 마치 엊그제 본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친구는 어김없이 선물을 사 왔습니다. 교환학생 다녀오면서 선물 사주겠다는 사람은 많았지만, 실제로 챙겨준 사람은 흔치 않았기에 감동했습니다. 친구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상연, 하나, 수빈과 함께 모여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상연 군의 소개팅 성공을 모두가 응원했습니다. 또한, 제 반려 가수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이모라고 불려야 할지 고민하는 등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수요일에는 공강이었지만 인터뷰 일정이 있어 강남으로 향했습니다. 담당자가 시간을 잘못 전달하여 급하게 움직였지만, 인터뷰 대상자가 바빠 결국 20분밖에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도중 상대방이 계속 '네'라고만 답하여 제가 무엇을 하는 건지 혼란스러웠고, 결국 답변지를 잘 작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분이 상해 맛있는 새우초밥으로 기분을 풀었습니다.
21학점 3일 등교 강행의 어려움과 새로운 학기 적응기
무리하게 21학점을 신청하고 주 3일 등교를 강행했지만, 과로사할 것 같은 느낌에 학점과 등교 일정을 더 여유롭게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의를 들을 컨디션이 아니라 녹음기만 켜놓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클로바노트 같은 편리한 서비스가 없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세상이 참 좋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던 중 수업 중에 여권이 등기로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나갔다 들어왔는데, 우연히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어 당황스러웠습니다. 수업 후 법식을 먹으려 했으나 긴 대기 줄 때문에 포기하고 새우초밥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신입생들이 더 맛있는 곳을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본 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