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정리하며 서울에서의 마지막 일상을 보냈습니다. 강남에서의 만남, 가평에서의 즉흥 여행,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식사까지, 왁자지껄했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2022년 7월, 서울에서의 특별한 만남은?
2022년 6월 말, 저는 군 입대를 약 두 달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의 만남이 잦아졌습니다. 특히 6월 28일에는 강남에서 대학 동기인 수빈, 하나와 만났습니다. 학교 근처가 아닌 강남 쪽으로 자주 나가게 되었는데, 9호선과 7호선 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편리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강남 물가는 인천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비쌌습니다. 소주 한 병에 8,000원 하는 곳도 있었죠. 원래 가려던 술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 근처의 실내포차 느낌 나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저녁 7시쯤 만나 막차 시간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역시 미컴(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동기들과 함께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겁습니다. 저 역시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가평에서의 1박 2일,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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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지난 학기 데스크를 함께했던 분들과 가평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제가 여행 가자고 졸라서 성사된 여행이었죠. 이번 여행에서는 불멍을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 수영 계획은 없었지만, 즉흥적으로 수영을 하기로 결정하고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비가 꽤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비를 맞으며 하는 물놀이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지선향 씨가 85기들의 임기 만료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에서 케이크를 사 와서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밤늦게까지 마피아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컴 전공자로서 영상 편집에 능숙한 선향 씨는 여행 중 있었던 일들을 모아 멋진 영상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영상은 제 소중한 추억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학업과 일상,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
여행 다음 날인 7월 1일에는 혜정님, 민경 누나와 약속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카페에 갔다가 피자집으로 가려 했으나, 웨이팅이 너무 길어 즉흥적으로 근처 뼈해장국집으로 향했습니다. 예상외로 뼈해장국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카페는 하루에 두 번씩 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날은 커피를 한 번만 마셔서 밤에 잠을 자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상남자처럼 카페라떼를 즐겼습니다. 7월 4일에는 휴가 나온 태성 형과 용산에서 만났습니다. 형은 전역까지 두 달여, 저는 입대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입대까지 열흘 정도 남았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습니다. 이날 먹었던 음식은 갈비가 들어간 쌀국수였는데, 마치 갈비탕에 쌀국수 면을 넣은 듯한 맛이었습니다. 밥이 있었다면 말아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추억 쌓기: 흑석동, 홍콩, 그리고 이태원
7월 6일 점심에는 예원님(혹은 누나)과 흑석동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흑석동에는 생각보다 숨겨진 맛집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날 방문한 식당도 골목 깊숙한 곳에 숨겨진 곳이었는데, 사장님 혼자 요리하고 서빙하셔서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먹을 만했습니다. 볶음밥 간이 조금 아쉬웠던 점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식사 후에는 홍콩에 들러 밀크티를 마셨습니다. 당분간 홍콩에 가지 못할 것을 생각하니 아쉬웠고, 지금도 밀크티가 생각납니다. 7월 7일에는 휴가 나온 모준 씨를 서울로 불러들였습니다. 모준 씨가 군대에 간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용산에서 만나 멕시코 음식을 먹고 카페에서 초코 디저트를 먹었는데, 작은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 서울 카페 물가에 놀랐습니다. 미술관에 들러 유물과 그림,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현대미술은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이태원으로 이동해 칵테일 바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태원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모준 씨의 막차 시간을 고려해 일찍 헤어졌습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즐거움: 흠뻑쇼
군 입대 전에 콘서트나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흠뻑쇼 예매에 도전했습니다. 원래는 종딱 씨와 함께 가기로 했으나, 몸이 안 좋아 찬희 씨와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소문대로 엄청난 인파에 놀랐고, 오랜만에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앵콜곡 무대는 본 공연 못지않게 열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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