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둘째 주, 군 복무 중 겪은 특별한 경험을 담은 기록입니다. 예상치 못한 폭우 속에서 진행된 실외 점호와 제설 작업, 그리고 휴가와 독서에 대한 소회를 담았습니다. 특히 김영하 작가의 소설과 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를 기록했습니다.
7월 둘째 주, 예측 불가능한 날씨 속 군 생활은?
2026년 7월, 여름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날씨 속에서 군 복무 중이던 저는 예측 불가능한 날씨와 씨름해야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비 예보와 달리 맑은 날씨 덕분에 실외 점호를 진행했지만, 곧이어 쏟아진 폭우로 인해 잠시 후 진행된 제설 작업이 무색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강원도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때로는 당황스럽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군 생활에 특별한 추억을 더했습니다. 비 덕분에 원래 예정되었던 공사 일정이 취소되어 잠시 숨통이 트이기도 했습니다. 월급날을 맞아 당분간 경제적인 여유를 기대하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는 별개로 꾸준히 적금처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 속에서도 문득 눈물이 흐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감정인 듯합니다.
독서와 철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 어떻게 시작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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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독서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김영하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으며 그의 문학 세계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이전에는 그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를 읽은 경험은 있지만, 소설은 처음 접하는 것이라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그의 다른 작품들도 탐독해 볼 생각입니다. 더불어 요즘은 철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타인이 인생을 철학자의 관점에 빗대어 이야기할 때 느껴지는 박학다식함과, 복잡한 고민에 대한 철학자들의 사유를 엿보고 싶은 궁금증 때문입니다. 아직은 책을 구매하기보다는 계획만 세우는 단계이지만, 고등학교 시절 입시를 위해 발췌독했던 경험과는 달리 제대로 독서를 즐기려는 마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서 습관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행위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싶습니다.
축구 관람의 즐거움과 신병 맞이, 생활관의 변화
축구 경기를 보는 재미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던 차에, 팀의 경기력 향상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다시금 열정을 불태우게 되었습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욱 열심히 응원하며, 가능하다면 직접 경기장에 가서 직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현재 리그 순위가 아쉽지만, FA컵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새로 전입 온 신병들로 인해 생활관 인원이 6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면서 공간이 다소 좁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오히려 생활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기들과 함께하는 군 생활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카페인 민감성과 여름철 더위, 그리고 휴가 계획
얼마 전 헤이즐넛 커피에 샷을 추가해 마신 후, 밤새 잠을 설쳤던 경험 때문에 당분간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카페인 민감성으로 인해 원치 않는 각성 상태를 경험하며, 앞으로는 음료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7월 중순, 초복을 맞아 점심으로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부위는 맛있게 먹었지만, 닭가슴살은 다소 뻑뻑하게 느껴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먹는 삼계탕이었기에 나름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여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현재 추석 연휴 전에 휴가를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약 두 달 반 정도 남았지만 시간을 잘 활용하여 휴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휴가를 모으는 동안 남은 군 생활도 알차게 보내고자 합니다.
훈련 준비와 여름의 더위, 그리고 시간의 흐름
다가오는 목요일에 예정된 훈련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훈련에서 제가 담당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철저한 공부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는 특별한 일 없이 평화로운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 다소 축 처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군 생활의 남은 230일이 빠르게 흘러가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는 빨리 가지만 전체적인 시간 흐름은 더디게 느껴지는 '짬'이 차오르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더욱 능동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다가올 휴가를 기다리며 군 생활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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