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다시 호주 가족여행을 떠나신다면, 바이런베이에서 부모님과 함께한 특별한 추억 여행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부모님의 '라스트 댄스'라 불릴 만큼 감동적인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찾은 호주, 바이런베이는 어떤 곳인가요?
호주 스페셜리스트로서 15박 17일간 부모님과 함께한 호주 추억 여행 중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은 바로 바이런베이였습니다. 골드코스트에서 남쪽으로 약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마치 한국의 정동진처럼 탁 트인 바다와 순백의 등대가 아름다운 NSW 주의 명소입니다. 매년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며, 저 역시 여러 번 방문했지만 언제나 특별한 여운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70대 부모님과 함께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맑고 따뜻했던 날씨 덕분에 바이런베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었고, 부모님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바이런베이 등대에서의 감동적인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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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베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상징적인 등대였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 도착한 순간,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하게도 비어있던 주차 공간을 발견하며 '럭키!'를 외쳤습니다. 눈부신 햇살 아래 우뚝 선 순백의 등대는 그 자체로 장관이었으며, 다음 기회에는 바다 아래에서부터 트레킹으로 올라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늘 멀리서만 보던 하얀 등대가 가까워질수록 설레는 마음으로, 74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멋진 아버지와 제 삶의 중심인 어머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드렸습니다. 20여 년간 호주를 오가며 제가 직접 경험하고 좋았던 곳들만 엄선하여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사실이 이번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마흔을 넘기니 감정이 더 깊어져 이런 순간들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바이런베이의 맑고 깨끗한 바다와 맛있는 식사는?
등대 구경을 마친 후에는 바이런베이의 아름다운 바다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로 유명하지만, 바닷속에 날카로운 돌이 있을 수 있으니 물놀이를 할 때는 아쿠아슈즈 착용을 권장합니다. (현지인들은 착용하지 않지만요!) 바다로 향하기 전, 부모님께 특별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평판이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시원한 바이런베이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식사는 그 자체로 훌륭한 추억이었습니다. 특히 부모님께서는 이곳에서 여행의 첫 스테이크, 그리고 정말 퀄리티 높은 '진짜 스테이크'를 맛보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