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에게 물려 아이가 다쳤을 때, 목줄을 했더라도 견주에게 법적 책임이 있는지 여부는 중요한 쟁점입니다. 실제 판례에 따르면, 목줄을 했더라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면 견주가 상당 부분 책임을 져야 할 수 있습니다.
대형견 물림 사고, 목줄은 의무 이행의 전부인가요?
2021년 10월, 인천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7살 아이가 골든 리트리버에게 팔을 물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견주는 40kg의 대형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있었지만, 줄을 잡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개는 아이에게 달려들어 팔을 물었고, 아이는 28바늘을 꿰매는 상처와 함께 급성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목줄 착용 여부와 별개로, 견주가 사고 발생 시 개를 즉각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상태였는지 여부가 법적 책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사고 당시 견주와 개 사이의 거리는 약 2.3미터였으며, 이는 개가 아이에게 도달하는 시간(0.9초)보다 견주가 반응하여 줄을 제어하는 데 걸리는 시간(1.7초)이 더 길어 물리적으로 제지가 불가능했음을 시사합니다.
견주의 법적 책임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관련 글
사고 피해자 측은 치료비와 위자료로 총 2,500만 원을 요구했지만, 견주가 가입한 펫 보험의 대인 배상 한도는 5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견주 측은 목줄을 했으므로 의무를 다했으며, 아이의 비명으로 인해 개가 놀랐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CCTV 영상 분석 결과, 사고 발생 시 목줄이 땅에 끌리고 있었고 견주가 개를 즉각적으로 제어할 수 없었던 상황임을 인정했습니다. 동물보호법상 목줄 착용 의무는 단순히 줄을 채우는 것을 넘어, 동물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관리·감독할 의무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줄을 했더라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될 경우, 견주는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대형견 물림 사고 시, 법원 판결은 어떻게 내려지나요?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동물보호법상 '목줄 의무'를 견주가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였습니다. 법원은 목줄을 '채우는 것'과 '손에 쥐고 제어할 수 있는 상태'를 구분하여 판단했습니다. CCTV 영상과 재연 실험 결과를 종합했을 때, 사고 당시 견주는 물리적으로 개를 제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목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견주의 과실을 인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원은 피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 정도와 견주의 과실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배상액을 산정하게 됩니다. 실제 판결에서는 견주의 책임 범위를 일부 인정하여 일정 금액을 배상하도록 결정될 수 있습니다.
대형견 견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대형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반려견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첫째, 외출 시에는 반드시 튼튼한 목줄과 하네스를 착용하고, 줄을 단단히 잡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사람이 많거나 아이들이 있는 장소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반려견의 사회화 훈련을 꾸준히 시켜 낯선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공격성을 보이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펫 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보험으로 모든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평소 반려견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만약의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즉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법적 책임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시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유하기
💬자주 묻는 질문
대형견에게 물렸을 때 목줄을 했다면 견주는 책임이 없나요?
대형견 물림 사고 시 법원에서 배상액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대형견 견주가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은 무엇인가요?
원문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