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준, 대리운전 중 발생한 사고에서 동승자의 법적 책임은 사고 경위와 요구 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았더라도, 만취 상태에서 위험한 요구를 반복한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대리운전 중 사고, 동승자에게 법적 책임이 있나요?
2021년 11월, 인천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은 대리운전 이용 시 동승자의 책임 범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만취 상태였던 김민준 씨는 대리운전을 불러 법을 지켰다고 생각했지만, 새벽 2시경 갑자기 편의점 정차를 요구하고, 이후 고속도로 진입 직전 갓길에 또다시 정차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뒷좌석에서 술을 마시며 기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반복한 김민준 씨는, 결국 졸음운전하던 화물차에 의해 사고를 당한 대리기사 박성우 씨가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박성우 씨 측은 김민준 씨의 반복적인 위험 요구와 평점 시스템으로 인한 거절 불가 상황을 근거로 2억 3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단순 교통사고를 넘어, 동승자의 행동이 사고에 미치는 영향과 법적 책임을 묻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동승자의 무리한 요구, 사고 발생 시 책임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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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졸음운전한 화물차 운전자에게 있지만, 법원은 동승자의 행위가 사고 발생에 기여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이 사건에서 박성우 씨 가족은 김민준 씨가 만취 상태에서 30분간 세 차례나 갓길 정차를 요구했으며, 특히 사고 직전의 정차가 고속도로 진입 직전의 매우 위험한 구간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리운전 플랫폼의 평점 시스템 때문에 기사가 손님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구조적 약점을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김민준 씨가 뒷좌석에서 술을 마시며 '빨리 가요!', '여기 세워요!', '담배 좀 피우게요!' 등을 반복하는 음성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러한 동승자의 반복적이고 위험한 요구는 사고 발생의 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리운전 동승자,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나요?
김민준 씨 측은 자신이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았고, 정차 여부는 전적으로 대리기사의 전문적 판단이었다고 주장하며 자신과는 사고 간 인과관계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손님의 모든 요청에 법적 책임을 묻는다면 대리운전 시스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김민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였으며, 고속도로 진입 직전 갓길이라는 매우 위험한 장소에서 정차를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동승자의 행위는 사고 발생의 예견 가능성을 높이고 사고 발생에 기여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법원은 김민준 씨에게 2억 3천만 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이는 대리운전 이용 시 동승자의 행동이 단순한 탑승을 넘어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리운전 이용 시, 동승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이 사건은 대리운전 이용 시 동승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첫째, 만취 상태에서의 무리한 요구는 삼가야 합니다. 특히 편의점 정차, 흡연을 위한 갓길 정차 등은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고속도로 진입 전이나 갓길 등 위험한 장소에서의 정차 요구는 절대 금물입니다. 이러한 요구는 사고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높입니다. 셋째, 대리운전 기사에게 과도한 압박을 가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평점 시스템 때문에 기사가 거절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대리운전은 안전한 귀가를 위한 서비스이지, 동승자의 편의를 위한 수단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동승자의 과실이 인정되면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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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대리운전 중 사고 발생 시 동승자도 책임을 져야 하나요?
대리운전 기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대리운전 이용 시 안전을 위해 동승자가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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