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헐떡거리고 호흡이 빠르다면 횡격막 탈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횡격막 탈장은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횡격막에 결손이 생겨 복강 내 장기가 흉강으로 이동하는 질환으로, 즉각적인 수술적 교정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헐떡거림, 언제 횡격막 탈장을 의심해야 하나요?
고양이가 숨을 가쁘게 쉬는 모습은 순간적인 흥분이나 더위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잠을 자는 중에도 호흡이 빠르고 계속 헐떡이는 모습이 이어진다면 단순한 일시적 반응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2~3개월령 어린 고양이가 2주간 지속적인 헐떡거림을 보여 내원한 사례가 있습니다. 내원 당시 분당 60회가 넘는 빠른 호흡과 노력성 호흡, 개구호흡을 동반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습니다. 전염성 질병 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 약간의 간 수치 및 젖산 상승 외 특이 소견은 없었으나, 흉부 및 복부 X-ray 검사 결과 흉강 내에 복강 장기들이 위치한 횡격막 탈장이 확인되었습니다.
횡격막 탈장이란 무엇이며,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횡격막은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중요한 근육으로, 호흡 시 음압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횡격막에 결손이 생기면 복강 내 장기(간, 위, 장 등)가 흉강으로 이동하는 상태를 횡격막 탈장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횡격막 탈장은 주로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으로 발생하지만, 드물게 선천적인 횡격막 결손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곤란이며, 이 외에도 활동량 감소, 식욕 부진, 구토, 복부가 비어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흉강으로 올라가 가스가 차면 폐를 심하게 압박하여 급격한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횡격막 탈장 진단에는 흉부 방사선 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흉강 내 복강 장기 음영, 흐릿해진 횡격막 윤곽, 장 가스 음영 등이 관찰될 경우 의심하게 됩니다. 흉수가 동반된 경우 초음파 검사가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횡격막 탈장 수술 과정과 회복은 어떻게 되나요?
횡격막 탈장 수술은 복부 정중 절개를 통해 진행됩니다. 수술 중 횡격막 결손 부위를 확인하고, 흉강으로 올라간 장기들을 조심스럽게 복강 내 원래 위치로 되돌립니다. 이후 횡격막 결손 부위를 봉합하여 복강과 흉강을 분리합니다. 봉합 후에는 흉강 내 음압을 형성하여 폐가 정상적으로 팽창하도록 돕고, 복강 세척을 통해 횡격막 복원 상태를 재확인합니다. 어린 고양이의 경우 수술 중 저혈당 위험 관리가 중요하므로, 마취 중 혈당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며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합니다.
횡격막 탈장, 수술 후 주의사항과 예후는?
횡격막 탈장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 감염 예방과 통증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 며칠간은 활동을 제한하고, 처방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호흡 양상 변화나 식욕 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횡격막 탈장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시기에 수술적 교정을 받는다면 예후가 매우 좋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평소와 다른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거나 헐떡거림이 지속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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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고양이가 헐떡거리는 이유가 횡격막 탈장인가요?
횡격막 탈장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횡격막 탈장 수술 후 회복은 빠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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