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치아에 피가 나고 회색 고름이 보인다면 치아흡수병변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중년 고양이에게 흔하며, 통증을 유발하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문제 치아 발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고양이 치아흡수병변, 왜 생기나요?
고양이 치아흡수병변은 치아 내부의 상아질이 비정상적으로 녹아내리는 질환으로, 충치와는 달리 치아 내부의 파골세포가 원인입니다. 한번 진행되면 되돌릴 수 없으며, 치아가 흡수되면서 내부 신경이 노출되어 고양이에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중년 고양이에게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며, 통증으로 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 치아흡수병변,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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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통증을 숨기는 데 능숙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미묘한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시 특정 사료를 씹기 어려워하거나 흘리는 모습, 밥그릇 앞에서 망설이는 행동,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입 주변을 자주 핥거나 긁고, 턱을 떨거나 침을 흘리는 행동, 구취 증가, 칫솔질 거부 등도 의심 증상입니다. 심한 경우 잇몸이 붉게 부어 오르거나 출혈이 발생하며, 치아 색이 핑크빛이나 투명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일 경우, 육안 진단만으로는 어렵기에 치과 방사선(X-ray) 검사를 통해 치아 뿌리와 치조골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치아흡수병변 치료, 어떻게 진행되나요?
치아흡수병변 치료는 병변의 심각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문제 치아를 발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본 사례의 6살 코숏 고양이는 잇몸 발적, 출혈, 심한 치석, 회색 고름 등 심각한 구강 상태를 보였습니다. 치과 엑스레이 촬영 결과, 겉으로 보이지 않는 치아 뿌리 부분까지 흡수가 많이 진행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송곳니를 제외한 모든 치아를 뿌리까지 꼼꼼하게 발치하는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발치 후 확인 엑스레이와 발치된 치아들을 통해 모든 병변 부위가 제거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고양이들은 치아가 없어도 사료를 먹는 데 큰 지장이 없으며, 발치 후 통증에서 해방되어 식사량과 활력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고양이 치아 건강,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아흡수병변은 예방이 어렵지만,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중년 이상의 고양이라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고양이에게서 식사량 감소, 입 주변 핥기, 구취 증가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고양이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최적의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세한 진단 및 치료 상담은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