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는 흔히 간과하기 쉽지만, 심한 구강 통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7살 이상 고양이에게 흔한 치아흡수병변은 통증을 유발하여 식사를 방해하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고양이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치아흡수병변의 신호인가요?
7살 코숏 고양이가 최근 식욕 부진과 2년간의 체중 감소, 사료 부스러기 흘림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육안으로 치아흡수병변이 의심되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과 엑스레이 촬영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치아흡수병변은 고양이 면역 체계가 자신의 치아를 공격하여 치아 구조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7살 이상 고양이의 절반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며, 초기에는 발견이 어렵고 뿌리부터 녹거나 신경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약물 치료로는 효과가 없으며, 통증 완화를 위해 문제가 있는 치아를 발치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마취 전 종합 건강검진, 왜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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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치과 치료는 안전을 위해 전신 마취가 필수입니다. 마취 전 혈액 검사, 흉복부 엑스레이, 심장 키트 검사 등을 통해 간이나 신장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하여 마취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보호자의 요청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과거 오연성 폐렴으로 인한 폐 반흔이 발견되었으나 현재 염증은 없었습니다.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 결과, 전반적인 장기 기능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하게 치과 정밀 검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치아흡수병변, 엑스레이로 어떻게 진단하나요?
치과 엑스레이 촬영 결과, 여러 치아에서 치아흡수병변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송곳니의 치아흡수병변이 심한 상태였으며, 이는 상당한 통증을 유발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아흡수병변은 치아가 녹아내려 엑스레이 상에서 흐릿하게 보이거나 소실된 것처럼 나타납니다. 뿌리부터 치아 경계부까지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으며, 신경이 노출되면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발치 후에는 다시 한번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치아 뿌리 조각이 남지 않았는지 최종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뿌리 조각이 남아있을 경우 통증이나 염증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흡수병변 치료, 발치 후 관리와 예방법은?
확인된 치아흡수병변이 있는 치아들을 모두 안전하게 발치했습니다. 발치 후에는 깨끗하게 제거되었는지 최종 엑스레이 확인을 거쳤습니다. 고양이가 갑자기 사료를 흘리거나, 한쪽으로만 씹거나, 입 근처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면 반드시 치아 상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치아흡수병변은 잇몸 속에서 조용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만약 고양이의 구강 건강에 이상이 의심된다면, 경험 많은 수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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