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고양이 JJ의 1년 3개월간의 구강암 투병 기록을 통해 고양이 구강 종양 SCC 진단부터 호스피스까지, 보호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17살 고양이 구강암, 어떻게 진단받고 호스피스를 시작했나요?
제 고양이 JJ는 2023년 6월, 잇몸에 딱딱한 염증이 생기면서 구강암과의 힘겨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동물병원에서는 구강 종양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다른 병원에서는 치주염으로 오인하여 9월에 발치까지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상처를 보고 나서야 두 번째 동물병원에서 비로소 구강 종양 진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17살이라는 고양이의 나이와 공격적인 구강암의 특성상, 수술과 항암 치료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 하에 두 분의 수의사 모두 호스피스를 권유했습니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3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그렇게 저희는 약 1년 3개월간의 호스피스 기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기록이 아픈 고양이와 힘든 보호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양이 구강 종양, 통증 관리와 식단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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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종양 말기에는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통증 관리는 호스피스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JJ의 통증 완화를 위해 경구 스테로이드와 진통제(가바펜틴)를 상황에 맞게 간헐적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와 엔세이드는 동시 복용을 금지해야 하며, 복용 시에는 수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식단은 고단백 생식(닭고기, 간, 심장)과 습식 사료를 기본으로 하되, 관절 통증 관리를 위한 연어 오일, 초록입 홍합, 유산균, 간 보조제, 버섯 보조제, 후코이단 등을 꾸준히 급여했습니다. 2024년 4월부터는 구강 출혈에 효과적인 운남백약을 추가하여 식후 구강 세척과 함께 하루 3번 투여했습니다. 1-TDC는 자기 전 잇몸에 도포하며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구강 종양 진행 단계별 관리와 보조제 활용법은?
구강 종양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JJ의 경우, 2023년 10월 종양 진단 확정 후 본격적인 호스피스를 시작했으며, 2024년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기력 저하, 얼굴 부기,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버섯 보조제와 후코이단 용량을 늘렸습니다. 4월에는 구강 출혈이 발생하여 운남백약을 추가했고, 5월에는 피검사 결과 빈혈, 염증, 간 수치 모두 정상으로 나와 스테로이드와 진통제 복용을 간헐적으로 시작했습니다. 6월에는 턱 밑에 새로운 혹이 발견되고 안면 땜빵과 출혈이 심해져 스테로이드, 진통제, 안약 처방과 함께 비타민 D3, 버섯 보조제, 후코이단 용량을 다시 증량했습니다. 7월에는 우측 턱 밑 혹이 커지고 안면 출혈, 안구 이물질 증상이 나타나 안약 처방을 늘리고 프로폴리스를 추가했습니다. 이처럼 각 단계별 증상 변화에 맞춰 보조제와 약물 관리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구강암,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은?
고양이 구강암 투병 과정에서 보호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통증 관리'입니다. 통증은 종양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수의사와 긴밀하게 상의하여 적절한 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보다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고양이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구강 종양으로 인해 식사가 어려워질 경우, 영양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고단백 생식이나 습식 사료, 영양 보조제 등을 활용하여 최대한 영양을 공급해야 합니다. 구강 세척은 감염 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고양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스피스의 목적은 치료가 아닌 환자의 남은 생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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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고양이 구강암 말기 통증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양이 구강 종양 진단 시 수술이나 항암 치료가 필수인가요?
고양이 구강 종양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나 보조제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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