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귀에 생긴 혹이 비만세포종(MCT)인지 궁금하신가요? 11살 고양이의 실제 혹 절제 수술 사례를 통해 비만세포종의 진단, 치료, 그리고 재발 방지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고양이 귀 혹, 비만세포종(MCT)이란 무엇인가요?
고양이에게 발생하는 피부 종양 중 비교적 흔한 비만세포종(Mast Cell Tumor, MCT)은 면역 세포인 비만세포에서 기원합니다. 주로 머리, 귀, 목 주변에서 발견되며,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혹과 유사하여 초기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세포종의 특징 중 하나는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종괴의 크기가 변하거나 주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이나 개와 달리 고양이의 비만세포종은 악성도가 낮은 편으로, 완전 절제 시 예후가 좋지만 재발률은 25~50%에 달합니다. 특히 종양 직경 1.5cm 이상, 유사분열수(HPF당) 5개 이상, 불규칙한 핵 모양 등은 악성도가 높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경우 평균 생존율이 약 1년으로 급격히 낮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비만세포종(MCT) 진단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관련 글
11살 암컷 코숏 고양이가 오른쪽 귀에 약 2.5cm 크기의 혹을 가지고 내원했습니다. 혹의 크기가 충분히 컸기 때문에 마취 없이 진행 가능한 세침흡인검사(FNA)를 먼저 실시했습니다. FNA는 얇은 바늘로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간이 검사로, 수술 전 혹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검사 결과, 400배 및 1000배 현미경 시야에서 비만세포종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 특징적인 과립들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다수의 호산구도 함께 관찰되어 비만세포종으로 판단하고 혹 절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 전 혈액 검사 및 심장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BNP 키트 검사를 통해 마취에 무리가 없는지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고양이 비만세포종(MCT) 혹 절제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비만세포종 치료의 핵심은 '완전 절제'입니다. 수술은 마취 및 병변 부위 제모 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종양과 주변 정상 조직을 최대한 함께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술 후 절제된 조직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예상대로 비만세포종으로 확진되었으며, 고배율 시야(HPF)에서 관찰된 유사분열수는 2개로, 이는 비교적 낮은 등급에 해당하여 예후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유사분열수가 5개 이상이거나 종양 개수가 5개 이상인 경우 재발 및 전이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하지만, 이 고양이의 경우 다행히 위험도가 낮은 편으로 확인되어 수술 후 꾸준한 경과 관찰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양이 비만세포종(MCT) 수술 후 관리 및 재발 방지 팁은 무엇인가요?
비만세포종 수술 후 항암 치료 여부는 종양의 등급과 절제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번 사례처럼 유사분열수가 낮고 절제 라인이 깨끗하다면 추가 항암 치료 없이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사분열수가 높거나 전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항암 치료를 병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은 평소 고양이를 쓰다듬어 줄 때 귀, 겨드랑이, 배 주변에 몽우리가 만져지지 않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것입니다. 비만세포종은 유사분열수가 낮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재발 시에는 작은 크기일 때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이 너무 커지면 주변 조직과의 완전 절제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비만세포종이 드물게 계속 재발하는 경우, 약물 치료 등 다른 관리 방안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본 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