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령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 전 혈액 검사에서 발견된 건식 복막염을 조기에 진단하고 성공적으로 치료한 후 중성화 수술까지 완료한 사례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고양이 복막염, 중성화 수술 전 검사에서 어떻게 발견되나요?
7개월 된 암컷 먼치킨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위해 내원했을 때, 마취 전 혈액 검사에서 복막염이 강하게 의심되는 소견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글로불린(GLOB) 수치 상승과 알부민/글로불린 비율(A/G)이 0.5 이하로 떨어진 점, 백혈구 수치 상승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A/G 비율이 0.6 미만이면 복막염을 의심하며, 0.4 미만일 경우 확진에 가까운 소견으로 봅니다. 이러한 혈액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여 복막염의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FIP)이란 무엇이며, 건식/습식 복막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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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은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하여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경미한 장염 증상만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바이러스가 변이하여 면역 체계를 공격하며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건식 복막염은 체액 축적 없이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형태이며, 습식 복막염은 복강이나 흉강에 체액이 차는 특징을 보입니다. 건식 복막염은 진단이 까다롭지만, 습식 복막염은 복수 검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복막염 증상으로는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발열, 구토,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경 증상이나 안구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복막염 의심 시 추가 검사 및 진단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초기 검사에서 복막염이 강하게 의심되었지만,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에서는 흉수나 복수 소견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백혈병 및 면역결핍 질환을 확인하는 콤보 키트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건식 복막염을 우선적으로 의심하며 중성화 수술은 잠시 보류하고 2주 후 재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이는 활력과 식욕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복막염 확진 후 치료 과정과 중성화 수술 시기는 언제인가요?
2주 후 재검사 결과, 글로불린 수치는 더욱 상승하고 A/G 비율은 더 떨어졌으며 백혈구 수치도 증가하여 건식 복막염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복막염 주사제 치료를 시작했으며, 12주간 매일 주사를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 치료 4주차에 진행한 종합 혈액 검사에서 글로불린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고 A/G 비율도 회복되었으며 백혈구 수치도 정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치료 중 발정이 왔으나,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 회복과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치료 5주차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복막염 치료 중에도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 회복 및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중성화 수술 전 알부민/글로불린 비율과 총단백질 수치를 재확인하여 수술에 적합한 상태임을 확인한 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1.5cm 내외의 작은 절개 부위는 녹는 실을 이용한 피내 봉합 방식으로 처리하여 넥카라 착용 없이도 깔끔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술 후 아이는 건강하게 회복 중이며, 복막염 치료와 중성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복막염 치료 중 중성화 수술 결정은 아이의 개별적인 건강 상태와 수의사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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