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없어도 신부전일 수 있습니다. 12살 포메라니안의 건강검진 결과, 무증상 췌장염과 신부전 의심 소견이 발견되었으며, 보조제 및 사료 조절 후 수치가 개선되었습니다.
무증상 노령견 신부전, 왜 정기 검진이 필수일까요?
강아지는 아픈 것을 숨기는 본능이 있어 보호자가 보기에는 건강해 보여도 실제로는 장기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7세 이상 노령견은 본격적인 노령기에 접어들면서 신장, 심장, 간, 췌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12살 포메라니안처럼 증상이 전혀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 강아지는 좌측 심장이 커진 심비대 소견을 보였습니다.
신부전·췌장염 의심, 혈액 및 소변 검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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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결과, BUN, 크레아티닌, 인 수치가 상승하여 신장 기능 저하를 시사했습니다. BUN과 크레아티닌은 신장에서 걸러져야 할 노폐물로, 이 수치들의 상승은 신장의 여과 기능이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인 수치 상승은 신장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리파아제 수치 상승은 췌장염 가능성을 나타냈으며, 추가 췌장염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구토, 설사 등의 뚜렷한 증상은 없어 무증상 췌장염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소변 검사에서는 뇨비중이 낮게 측정되어 신장의 농축 기능 저하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신부전·췌장염 진단 후, 어떤 치료와 처방이 이루어졌나요?
종합 검진 결과, 무증상 췌장염 진단과 함께 신부전 의심 소견이 있었으나 임상 증상은 없었습니다. 아이가 복용 중이던 다양한 보조제와 영양제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급여 중이던 모든 보조제를 중단하고 일주일 후 신장 수치를 재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고함량 비타민이나 특정 성분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보조제 중단은 신부전 관리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보조제 중단 후 1주일, 신장 수치 변화와 추가 조치는?
보조제 중단 일주일 후 재검사에서 인 수치는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BUN과 크레아티닌 수치도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뇨비중은 이전과 비슷하게 낮게 유지되었지만, 전반적인 신장 기능 지표 개선을 확인했습니다. 보호자께서 3가지 사료를 섞어 급여하시던 중이었기에, 가장 고단백 사료를 중단하고 2주 후 다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신장 질환 관리에서 식이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개인의 강아지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식이 조절이 필요하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여 맞춤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