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에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한 경험자의 생생한 후기입니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 실제 급여 수준,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까지 상세히 담았습니다.
48세, 늦깎이 보육교사 도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결혼과 출산 후 17년간 전업주부로 지내다 48세에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된 것은 예상치 못한 계기였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며 생긴 여유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중, 지인의 권유로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년제 전문대 졸업 학력이었기에 학점 및 학위 취득을 위해 총 18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대부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었지만 일부 과목은 주 9시부터 18시까지 대면 수업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허리 디스크와 무릎 관절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가까운 교육기관인 '휴넷 평생교육원'을 선택하여 수강했습니다. 자격증 발급비와 실습비를 포함하여 약 2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감수했습니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 실제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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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은 크게 온라인 강의 수강, 대면 수업 참여, 중간/기말고사 응시, 6주간의 실습, 그리고 실습 일지 제출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온라인 강의를 밀리지 않고 제때 수강했으며, 대면 수업에도 지각 없이 성실히 참여했습니다. 온라인 시험과 오프라인 실습까지 무사히 마치고, 2025년 2월에 마침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격증은 시간과 비용만 투자하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이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실습했던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 제의를 받아 현재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현실, 보조교사의 급여와 업무 강도는?
어린이집 교사는 정교사, 보조교사, 연장반 교사 등으로 나뉩니다. 제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정교사 4명, 보조교사 1명, 연장반 교사 1명, 그리고 청소 및 조리사 선생님, 원장님까지 총 9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조교사는 보통 오전 9시에 출근하여 오후 3시 30분에 퇴근하며,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시급으로 급여를 받습니다. 현재 세후 약 148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정교사에게 지급되는 지자체 처우개선비(월 약 50만 원)가 보조교사에게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교사의 경우 처우개선비를 포함하여 세후 약 250~260만 원의 급여를 받습니다. 업무 강도는 아이들을 안고 닦이는 등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의 예쁜 모습과 성장 과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낍니다.
늦깎이 사회생활, 보육교사로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
비록 급여 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저를 따르고 웃어주는 모습을 보며 힘든 점을 잊고 일하고 있습니다. 8개월간 보조교사로 근무하며 제2의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 덕분에 힘든 순간도 이겨낼 수 있으며, 이 일이 주는 따뜻함과 보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즐겁게 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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