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는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501호부터 599호까지, 총 99편의 시집 뒤표지 글을 엮은 책으로, 시의 정의와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마종기 시인의 『천사의 탄식』(문학과지성 시인선 545)에 담긴 시인의 말은 시가 가진 치유의 힘과 사랑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마종기 시인이 정의하는 '시'란 무엇인가요?
마종기 시인은 시를 '사랑의 한 표현 방법', '체온 나눔', 그리고 '생환 훈련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시의 궁극적인 목표가 사랑에 있지 않다면 그런 시는 자신에게 필요 없다고 단언합니다. 이는 세상이 본질적으로 잔인하고 외로우며 힘들기 때문에, 시가 삭막한 현실 속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깊은 신념을 보여줍니다. 의사로서 삶과 죽음, 고통과 보살핌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관심사는 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며,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구하려는 시인의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의 감수성과 상상력은 어떻게 현실을 치유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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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시인이 시를 쓰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어서,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라고 말합니다. 이는 시인의 감수성과 상상력이 단순히 개인적인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냉엄하고 때로는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와 희망을 발견하는 동력이 됨을 시사합니다. 정치적 신념, 이데올로기, 종교적 갈등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발생하는 약자와 어린이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를 목도하며, 시는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고 독자에게 새로운 감성과 인식의 지평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의 시는 삭막한 세상에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로서 기능합니다.
『천사의 탄식』에서 말하는 '사랑'과 '치유'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마종기 시인에게 시는 곧 사랑의 한 형태이며, 이러한 사랑의 실천은 곧 치유로 이어집니다. 의사로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생명을 구하려 했던 경험은 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의 고통과 아픔을 어루만지는 행위로 확장됩니다. 그는 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깊은 상처를 들여다보고, 이를 치유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세상의 잔인함과 외로움 속에서 시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생환 훈련'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는 사랑의 실천이자, 고통받는 영혼을 위한 치유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의 말,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책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는 문학과지성 시인선 501호부터 599호까지 출간된 99편의 시집 뒤표지에 실린 '시의 말'을 한데 모은 책입니다. 이는 독자들이 시집을 읽을 때 시 본문에만 집중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시인의 시 세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뒤표지 글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특히 허수경 시인의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뒤표지 글에서 제목을 차용하여, 시가 독자를 이끌고 소통하는 역동적인 과정을 강조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시에 대한 시인들의 다양한 정의와 시 쓰기의 이유, 그리고 시가 현실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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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마종기 시인은 시를 어떻게 정의하나요?
『천사의 탄식』에서 시인의 감수성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는 어떤 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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