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공동증 크기는 변함이 없는데도 팔다리 저림, 근력 저하 등 증상이 심화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뇌·경추 MRI 검사를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척수공동증의 현재 상태와 증상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척수공동증 크기 변화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년 3월, 척수공동증 진단을 받은 후 1년 만에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뇌와 경추 MRI 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척수공동증의 크기 자체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목, 어깨 통증뿐만 아니라 팔다리 근력 저하, 다리 당김 및 저림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고 젓가락질이나 가위질이 불편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MRI 상 크기 변화가 없는데도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교수님께 문의했지만, '통증은 나는 관심 없다'는 다소 충격적인 답변을 먼저 들었습니다. 재차 증상에 대해 설명드리자 참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씀드렸고, 관절·근육통 완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약은 제 증상 개선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키아리(Chiari malformation)가 미세하게 있지만, 이것이 공동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소견도 있었습니다. 결국 1년 뒤 다시 MRI 검사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MRI 검사 시 불안감 극복 및 검사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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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동네 신경외과에서 MRI를 처음 찍었을 때, 좁은 공간에서의 답답함, 호흡 곤란, 불안감으로 인해 공황장애 증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의 MRI 검사를 앞두고 상당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검사 시 발생하는 소리를 미리 들어보며 심리적인 연습을 했습니다. 검사 당일, 간호사분과 검사 담당자분께 불안감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중간중간 남은 시간을 안내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덕분에 의료진의 친절한 배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검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뇌 MRI는 조영제를 사용하여 약 20~25분, 경추 MRI는 조영제 없이 약 20~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중간 '3분 남았습니다', '5분 남았습니다'와 같은 안내 덕분에 실제 검사 시간보다 짧게 느껴졌습니다.
척수공동증 진료를 위해 대학병원 예약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연세세브란스병원 교수님께서 곧 퇴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서울대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중 고민하다가 산정특례 적용이 가능한 연세세브란스병원으로 진료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1년 뒤 다시 진료를 봐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바뀌어 서울대병원 예약을 다시 알아보려 했으나, 이미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척수공동증은 심층 진료 예약이 가능하지만, 재진 환자는 적용이 어렵고 초진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서울대병원으로 예약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따라서 척수공동증과 같이 만성적인 질환으로 대학병원 진료를 고려할 때는, 해당 병원이나 진료과의 예약 정책, 특히 재진 환자의 예약 가능 여부 및 심층 진료 적용 범위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담당 교수님의 퇴임 예정 등 변동 사항이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도 현명한 예약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최적의 병원 선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 병원의 예약 시스템과 진료 방침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척수공동증 환자가 겪을 수 있는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제가 겪고 있는 척수공동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목과 어깨 부근의 지속적인 통증입니다. 둘째, 팔과 다리의 전반적인 근력 저하를 느낍니다. 셋째, 다리에서 느껴지는 당김과 저림 증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젓가락질이나 가위질과 같은 미세한 손동작이 예전 같지 않고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MRI 상 척수공동증의 크기 변화와는 별개로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마다 그 양상과 심각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 MRI 결과, 기타 검사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치료 방침을 제시할 것입니다. 때로는 약물 치료 외에도 물리 치료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IMAGE_3] 본인의 증상을 명확히 인지하고 의료진에게 상세히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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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척수공동증 크기 변화가 없는데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MRI 검사 시 불안감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척수공동증 진료를 위해 대학병원 예약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척수공동증의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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