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준, 30대 암 환자의 면역항암 치료 일기를 통해 현재 상황과 경험을 공유합니다. 면역항암 3차 치료 과정, CT 촬영 결과, 그리고 치료 중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과 희망적인 소식까지 상세히 담았습니다.
면역항암 3차 치료, 무한 대기 속 희망 찾기
병원 가는 날은 언제나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입니다. 새벽에 잠드는 습관 때문인지, 몇 시간 못 잔다는 압박감에 전날 밤은 늘 뒤척입니다. 국립암센터는 특히 산부인과 쪽에 환자가 많아 여성암 환자가 많다는 현실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외래 진료 후 당일 항암을 위해선 무한정 대기가 이어지는데, 가져온 간식과 음료로 시간을 보내도 지루함은 가시질 않습니다. 이번 항암은 약 3시간 대기 후 시작되었고, 처음 배정받은 호실에서 바늘을 깊숙이 찔러 고통스러웠지만, 곧이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독성 항암 후유증과 피부 관리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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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항암 치료 후 다리 피부가 심하게 악화되어 동네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꼼꼼한 진료와 처방 연고, 꾸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피부 개선은 더디기만 합니다. 이미 흉터로 변해가는 듯한 피부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앞으로 노스카나 연고 등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은 큰 위안이 되지만, 완치를 향한 여정은 아직 멀게 느껴집니다.
CT 촬영 결과와 희망적인 암 흔적 없음 확인
CT 촬영 날은 결과에 대한 불안감과 조영제 사용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촬영 중에는 그동안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손등과 손목에 반복적으로 바늘을 꽂아 익숙해진 혈관을 보며 치료 과정을 실감합니다. 다행히 이번 CT 촬영 결과, 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희소식을 들었습니다. 임명철 교수님께서도 이전 결과와 비교하며 상태가 매우 좋아지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큰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다만, 주식처럼 널뛰는 호중구 수치와 항암제(아바스틴) 부작용으로 인한 잇몸 출혈은 여전히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스케일링은 당분간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고, 치과에서 약 처방을 받아 관리 중입니다.
면역항암 3차 치료, 리클라이너 자리 경험과 푸드코트 식사
면역항암 3차 치료를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언니와 함께 병원에 가서 차 안에서 잠을 청하려 했지만, 또다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구렛나루가 자라 가발을 써도 이전보다 자연스러워진 모습에 위안을 얻었습니다. 외래 진료 시 CT 검사 결과와 함께 호중구 수치, 잇몸 출혈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암 흔적이 없다는 결과에 안도했지만, 호중구 수치의 변동성은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항암 접수를 위해 일찍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52번이라는 대기 번호를 받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국립암센터 푸드코트에서 언니와 함께 식사했지만, 이곳 음식과는 잘 맞지 않는지 소화 불량과 속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결국, 3시간 넘게 대기한 끝에 리클라이너 자리에 배정받았지만,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는 침상 자리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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