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서울대 의학계열 입시 면접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과 의료 윤리 관련 질문이 당락을 가를 핵심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단순 지식 암기보다는 생명 존중, 사회적 책임감 등 직업 적합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7학년도 서울대 의학계열 면접, 무엇이 달라지나요?
2027학년도 입시부터 서울대학교 의학계열(의예, 치의예, 수의예, 간호) 면접은 지원자가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판단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과거처럼 특정 전공 지식이나 어려운 공식을 묻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윤리적 딜레마와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에 따른 책임 소재 등을 묻는 질문이 중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오진했을 경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혹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윤리적 선택의 순간에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등 지원자의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심층적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아는 학생보다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려는 대학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의대, 치대, 수의대, 간호대별 면접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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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의학계열 전공별로 면접에서 다루는 주제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의예과의 경우, 첨단 병원 시스템에서의 환자 안전 문제, 또는 외국의 '사과법'처럼 의료인의 사과가 법적 책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사회적, 철학적 쟁점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수의예과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넘어, 공공 안전과 동물권 사이의 균형을 요구하는 문제, 예를 들어 사람을 문 개의 처분 문제에 대한 수의사의 역할을 묻는 질문이 출제될 수 있습니다. 치의예과와 간호학과는 의료인의 소통 능력과 사회적 책무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 마약 중독자 재활 시설 설치를 둘러싼 지역 주민의 반대와 공공의 이익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간호사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공별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중미니면접(MMI)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서울대학교 의학계열 수시 전형에서 주로 활용되는 다중미니면접(MMI)은 여러 개의 방에서 각기 다른 상황과 질문에 순차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방식은 약 60분가량 소요되며, 단기간에 예상 질문과 모범 답안을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MMI 면접은 지원자의 평소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복잡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준비 방법은 평소 사회적 이슈, 특히 의료 윤리나 AI 기술의 발전과 관련된 뉴스와 기사를 꾸준히 접하고, 이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