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00원 시대를 맞아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국내 복귀계좌(RIA)'가 2026년 3월 23일 출시되었습니다. 이 계좌를 활용하면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발생한 해외주식 매도 수익에 대한 양도세를 차등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국내 복귀계좌(RIA)란 무엇인가요?
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는 정부가 고환율 시대에 해외로 유출된 개인 투자 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다시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절세 상품입니다. 현재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RIA 계좌로 옮겨 매도한 후, 그 매도 대금으로 국내 상장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에 1년 이상 투자하면 기존에 부과되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2%)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환율 안정과 국내 증시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다만, 모든 해외주식이 대상은 아니며, 2025년 12월 23일 결제일 기준으로 이미 보유하고 있던 해외 상장 주식에만 세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잔고 기준일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IA 계좌의 핵심은 해외주식 매도 시점에 따라 양도소득세 감면율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자금의 빠른 국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조기 매도 시 더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1인당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매도 시점에 따라 다음과 같이 감면율이 적용됩니다. 5월 31일까지 매도 시 100% 전액 면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80% 감면,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식으로 3,0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일반 계좌에서는 약 605만원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RIA 계좌를 통해 5월 31일 이전에 매도하면 이 세금이 전액 면제됩니다. 이는 상당한 금액을 합법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RIA 계좌 활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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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A 계좌는 파격적인 세금 혜택을 제공하지만, 혜택을 온전히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첫째, 반드시 RIA 계좌 '안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해야 합니다. 기존 일반 계좌에서 매도한 후 현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는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반드시 해외주식을 RIA 계좌로 이체(입고)한 후 해당 계좌에서 직접 매도해야 합니다. 둘째, 의무 가입 기간은 1년입니다. 세금 감면 혜택을 유지하려면 국내 주식, 국내 주식형 펀드, 또는 예수금 형태로 최소 1년간 자금을 유지해야 하며, 중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감면받은 세금이 추징될 수 있습니다. 셋째, 꼼수는 통하지 않습니다. 2026년 안에 RIA 계좌 외 다른 일반 계좌에서 신규 해외주식을 매수할 경우, 새로 산 금액만큼 RIA 계좌의 공제 한도 비율이 차감되는 페널티가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국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세 면제 한도 및 계산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RIA 계좌의 세금 혜택은 '매도 금액' 기준이며, 1인당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적용됩니다. 이는 단순히 수익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팔아 얻은 총 거래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보유 중인 해외주식 중 투자 원금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을 우선적으로 RIA 계좌로 옮겨 매도하는 것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1억원 투자 원금으로 1억 5천만원에 매도하여 5천만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이 1억 5천만원이 '매도 금액' 한도에 포함됩니다. 만약 5천만원의 수익이 발생한 주식을 RIA 계좌에서 5월 31일 이전에 매도한다면, 5천만원의 수익금에 대한 22% 양도소득세 약 1,100만원이 전액 면제됩니다. 이 한도는 개인별로 적용되므로, 부부 합산 등 추가적인 절세 전략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RIA 계좌 가입 시 자주 발생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RIA 계좌의 혜택을 놓치지 않기 위해 투자자들이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는 바로 '매도 방식'에 대한 오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일반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한 후 현금만 RIA 계좌로 이체하는 것은 세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반드시 해외주식 자체를 RIA 계좌로 '입고'시킨 후, RIA 계좌 내에서 매도를 실행해야 합니다. 또한, 1년의 의무 보유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자금을 중도 인출하는 경우, 이미 감면받은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으므로 자금 계획을 신중하게 세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2026년 내 신규 해외주식 매수 제한 규정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반 계좌에서 추가 투자를 진행할 경우, RIA 계좌의 공제 한도 비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실수들을 방지하기 위해 가입 전 관련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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