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22년간 36만km를 달린 낡은 선교용 자동차를 떠나보내고 새 차를 구입하는 과정은 많은 선교사들에게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2026년 현재, 중고차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으로 인해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새 차 구입은 필수적인 결정입니다.
22년 된 선교용 자동차, 왜 팔아야 했나요?
2026년 1월, 22년 된 주행거리 36만km의 선교용 자동차를 판매했습니다. 10년간 이 차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선교 활동을 해왔지만,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부담과 안전상의 문제로 더 이상 운행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 불안감이 커져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할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선교사 스스로 차량을 교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전과 사역의 효율성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여러 동역자님들의 응원 덕분에 새로운 차량 구입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새 차 구입 예산 마련,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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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구입을 위해 수년간 예산을 준비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차손이 발생하며 예산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현지 경기 상황과 태국과의 분쟁 이슈로 인해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중고차 시장 역시 침체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가 소유했던 차량이 통상적인 시장 가격보다 낮게 거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차량을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량 판매 전, 며칠간 정비소에 맡겨 브레이크 패드, 드럼 연마, 각종 소모품 교체 등 기본적인 점검과 수리를 진행했으며, 깨끗하게 세차까지 마쳤습니다. 오래된 중고차를 구입할 현지인의 형편을 고려하여 기본적인 수리를 진행함으로써, 정들었던 차를 보내는 마음과 구입하는 사람의 편의를 모두 고려했습니다.
10년간 함께한 캄보디아 선교용 자동차의 추억
현재의 선교용 자동차는 2016년, 12년(2004년식) 된 중고차를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당시 캄보디아의 높은 세금 때문에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고가였습니다. 22년간 총 36만km 이상을 달리며 수많은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달리다가 멈추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낭패를 보았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폭우 쏟아지던 날, 차가 움직이지 않아 엉엉 울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개척 초기, 아무것도 없던 캄보디아 땅에서 발이 되어주고 날개가 되어주었던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22년 된 차량이 되었지만, 그동안 함께한 희로애락은 제게 가족이자 친구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새로운 선교용 자동차,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정들었던 자동차를 깨끗하게 수리하고 세차하여 새로운 주인에게 보냈습니다. 이번에 구입할 새로운 선교용 자동차는 제 인생의 마지막 자동차가 될 수도 있기에, 안전하고 오래 탈 수 있는 차량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좋은 조건의 차량으로 구입할 계획입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차량을 구입할 때는 높은 관세율을 고려하여 신차보다는 상태 좋은 중고차를 알아보는 것이 예산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 도로 사정과 기후를 고려하여 내구성이 좋고 수리가 용이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개인적인 상황과 예산에 맞춰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적의 차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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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캄보디아에서 선교용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22년 된 36만km 주행한 선교용 자동차를 판매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선교용 자동차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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