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역은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집값은 왜 계속 오르는 걸까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시장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매물이 일부 소화된 후 관망세가 짙어졌지만, 서울 매매는 0.18%로 2주 연속 둔화 흐름을 보였고, 강북권이 서울 상승을 견인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 집값 상승의 구체적인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강북권이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제로 서울 매매 시장에서 중구는 0.7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번 주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신당동 일대의 15억 이하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이 주된 요인입니다.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강서구 등 강북권 지역 역시 0.3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 평균 상승률(0.18%)을 상회했습니다. 이는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으로 인한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 증가와 맞물려, 강남권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강북권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남구는 -0.16%로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강남권의 약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후 매수 심리가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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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6.8로 전주 대비 3.4p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집값 상승률이 둔화되는 와중에도 매수 심리는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신호입니다. 비록 76.8은 여전히 기준선 100 아래로 매도자 우위 시장을 나타내지만,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로 인해 다주택자 매물이 잠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매물 잠김' 현상은 향후 시장에서 매물 부족으로 이어져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양도세 중과 부활로 인해 다주택자 급매물 출회가 끊기면 매물 잠김과 거래 절벽이 동시에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집값 양극화 현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경기도의 경우, 성남 중원구와 광명 하안동 일대가 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안양, 하남, 용인 등 서울 인접 핵심 지역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천, 과천, 화성 만세구, 고양 일산동구 등 외곽 지역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경기도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6대 광역시와 세종 특별시 역시 울산, 부산, 대전, 대구는 소폭 상승했으나 광주는 하락했고, 인천은 하락 전환하는 등 수도권과의 온도차가 좁혀지지 않고 지방 양극화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별 부동산 시장 상황과 개발 계획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물 잠김 현상이 강남권 약세 진정 및 강북권 상승 가속화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로 인해 다주택자들의 급매물 출회가 줄어들면서 '매물 잠김' 현상이 예상됩니다. 이는 10주 연속 이어진 강남권의 약세를 일단 진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물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강북권의 상승세는 오히려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다음 주 시장은 정책 변화와 매물 잠김 현상 간의 줄다리기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주가 다주택자에게는 마지막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시기였다면, 이번 주부터는 실수요자들에게 본격적인 시험대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향후 시장은 정부 정책 발표와 매물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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