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6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용산, 서초, 송파 등 주요 지역까지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세 매물은 3개월 새 24% 급감했으며,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막판 거래가 집중되며 집값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64주 연속 상승세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5% 상승하며 6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반 가까이 한 번도 쉬지 않고 가격이 상승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용산구가 0.07% 상승 전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계동 '용산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25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이는 4개월 만에 4억원이 오른 금액입니다. 이촌동 '이촌코오롱(A)' 전용 84㎡ 역시 직전 거래 대비 4억 7000만원 상승한 28억 50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외곽 지역인 강서구(0.30%), 성북구(0.27%), 강북구(0.25%)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가양동 '가양우성' 전용 84㎡는 12억 90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중저가 단지 밀집 지역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비록 강남구는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급매물이 소화되면 강남 역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서울 전세 매물 24% 급감, 공급 부족 심화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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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전세 매물 부족은 매매가 상승의 강력한 선행 지표였습니다.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이러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실에 따르면 5월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6052건으로, 3개월 전보다 24.4%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9년 12월 이후 약 6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인 0.23%를 기록한 전세가격지수 상승률과 맞물려, 전세 시장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을 시사합니다. 특히 송파구(0.49%), 성북구(0.36%), 광진구(0.34%), 노원구(0.32%) 등 정주 여건이 좋은 지역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잠실, 신천동, 길음, 정릉, 광장, 구의동 등 주요 단지들의 전세가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전세 수급 불균형은 매매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다주택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간이 5월 9일부로 종료되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양도소득세 중과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할 때 기본세율에 추가 세율(조정대상지역 기준 최대 30%p)을 부과하는 제도인데, 유예 기간 동안에는 이 추가 과세가 면제되었습니다. 유예 종료 마감일을 앞두고 막판 매물이 쏟아졌으며,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 관련 민원 접수를 위해 주말에도 구청을 운영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는 시장 수요가 얼마나 집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전문가들은 유예 종료 직후 급매물이 소화되면 집값에 다시 상방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 향후 전망과 주의할 점은?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세 품귀와 매매가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급매물이 줄어들면 집값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세제 개편안, 물가 및 금리 변동 등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섣부른 예측보다는 금리, 세제 변화, 신규 공급 일정 등 여러 지표를 꼼꼼히 확인하며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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