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1년 만에 25억 달러를 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전통 금융사의 블록체인 수익 모델을 성공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토큰화 수익 모델과 가상자산 자체를 거래, 수탁, 결제하는 크립토 수익 모델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했습니다.
전통 금융기관은 블록체인으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까? 2026년 보고서 분석
최근 전통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코빗 리서치의 2026년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 금융사의 블록체인 수익은 크게 두 가지 모델로 나뉩니다. 첫째는 실물자산을 토큰화하여 발행, 유통, 거래, 결제하는 '토큰화 수익 모델'이며, 둘째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직접 거래, 수탁, 결제하는 '크립토 수익 모델'입니다. 블랙록과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이러한 모델들을 적극 활용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이후 미국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면서 전통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시장 참여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블랙록은 자체적인 토큰화 플랫폼인 BUIDL을 통해 이미 상당한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 금융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토큰화 수익 모델: 일본과 유럽의 앞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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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수익 모델 중 '발행 및 인수' 영역에서는 일본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SBI 증권과 Nomura 자회사 BOOSTRY가 시장을 주도하며, 2025 회계연도에만 1,650억 엔 이상의 STO(증권형 토큰 발행)가 발행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HSBC가 Orion 플랫폼을 통해 EIB 디지털 파운드 채권 등 누적 35억 달러 이상의 토큰화 채권을 발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발행 인프라' 분야에서는 미국의 Securitize와 유럽의 Tokeny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Securitize는 미국 SEC 등록 명의개서대리인으로서 46억 달러의 활성 AUM을 관리하고 있으며, Tokeny는 320억 달러 이상의 토큰화를 지원하며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SDX와 싱가포르의 ADDX 역시 각국의 규제 당국의 인가를 받아 토큰화 증권 발행 및 유통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의 움직임은 향후 토큰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전통 증권 거래소의 블록체인 시장 진입과 블랙록의 역할
토큰화된 증권의 '유통 및 거래' 시장은 전통적인 증권 거래소의 참여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NASDAQ은 2026년 3월 SEC로부터 토큰화 증권 거래 규칙 변경을 승인받아 Russell 1000 종목 및 주요 ETF를 토큰화된 형태로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증권과 동일한 인프라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투자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NYSE 모회사 ICE는 OKX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며 크립토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제 및 청산' 분야에서는 JPMorgan의 Kinexys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2025년 12월 기준 누적 처리 규모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블랙록은 이러한 토큰화 자산 운용 분야에서 BUIDL과 같은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토큰화된 펀드 운용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수익 모델과 보조적인 트레저리 모델
전통 금융기관은 토큰화 수익 모델 외에도 '크립토 수익 모델'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BNY Mellon, DBS 등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 및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당한 규모의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Robinhood, PayPal과 같은 핀테크 기업들은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프레드 및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CME Group은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 및 청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기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는 '트레저리 모델'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Metaplanet, Block, Tesla와 같은 기업들은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평가 이익 및 매각 차익을 기대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및 성공적인 운용은 이러한 트레저리 모델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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