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학 수업에서 진행된 모의 주식투자 실험은 버블 형성부터 폭락까지 주식 시장의 주요 현상을 성공적으로 재현했습니다. 학생들은 주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결과와 함께 가치와 가격의 괴리, 투기적 심리, 그리고 현명한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모의 주식투자 실험, 왜 버블과 폭락을 경험했을까?
경제수학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모의 주식투자 실험은 학생들에게 실제 주식 시장의 역동성을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실험은 두 반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각자 50,000원 상당의 자본금과 주식을 배정받아 시작했습니다. A 그룹은 50,000원과 주식 5주(총 53,000원 상당), B 그룹은 14,000원과 주식 65주(총 53,000원 상당)로 시작했습니다. 주식의 초기 가치는 600원에서 시작하여 매 회 60원씩 하락하는 구조였으며, 매 라운드마다 60원의 배당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학생들은 주식의 내재가치가 0원을 향해 수렴함에도 불구하고, 자산 증식을 위한 욕구로 인해 비싼 가격에 주식을 거래하며 인위적인 버블을 형성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가격 후려치기와 함께 폭락을 경험하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학생들의 투자 전략은 무엇이었나? (A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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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반의 경우,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학생은 53,000원의 자본금을 184,150원으로 증식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학생은 실험 초반 5라운드까지는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데 집중하다가, 6라운드 이후부터는 가격이 상승했을 때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는 주식의 가치 하락 추세를 인지하고 시세 차익을 극대화하려는 현명한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낸 학생은 53,000원으로 153,800원을 만들었는데, 이 학생은 지속적인 거래 시도와 높은 거래량을 통해 꾸준히 주가를 올리며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8라운드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20주를 매도하며 수익을 올렸습니다. 반면, 전교 1등을 하던 학생은 저가 매수에 성공했으나 중간 정산 시 모두 매도한 후, 다시 고가에 재매수했다가 충분히 팔지 못해 결국 원금 이하인 35,58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추세를 읽고 적절한 시점에 매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B반 학생들의 모의 주식투자 결과 및 전략
B반에서도 A반과 유사하게 버블 형성 및 폭락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B반 1등 학생은 53,000원으로 150,450원을 달성했는데, 이 학생은 물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며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중간에 다소 비싸게 매수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더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데 성공하며 주식의 내재가치가 0원으로 수렴한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활용했습니다. B반 2등 학생은 53,000원으로 127,700원을 만들었습니다. 이 학생은 초반 5라운드까지는 주식 매집에 집중하고, 6라운드부터는 매도에 전념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학생들이 주식 시장의 기본적인 원리, 즉 가치와 가격의 차이, 인간의 심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의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학습했음을 시사합니다.
모의 주식투자를 통해 배운 교훈과 향후 계획
이번 모의 주식투자 실험은 가치와 가격의 차이, 인간의 투기적 심리, 그리고 현명한 투자 전략의 필요성 등 주식 시장의 본질적인 요소들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거래량, 시가, 종가, 고가, 저가, 차트, 추세 등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용어와 개념들을 실제 경험과 연결하여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에는 이러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인간의 인지 능력 한계와 편향에 대한 실험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겪고 느낀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은 이론 학습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더 자세한 실험 결과는 원본 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