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거래시간이 2026년 9월 14일부터 기존 6.5시간에서 12시간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피로도 증가 및 정보 비대칭 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 거래시간 12시간 연장, 왜 추진되나요? (2026년 9월 시행)
한국거래소(KRX)가 2026년 9월 14일부터 증시 거래 시간을 기존 6.5시간에서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글로벌 주요 거래소들이 24시간 거래 체제를 도입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미국 나스닥은 2026년 하반기부터, NYSE는 2025년 10월 주중 22시간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내 투자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2025년 말 기준 약 250조 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관 금액은 거래소에 위기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셋째,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급부상에 대한 견제입니다. 2025년 3월 출범한 NXT가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며 독점 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소 측은 이러한 경쟁 환경에서 12시간 체제의 NXT와 6.5시간으로 경쟁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거래시간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모의시장을 23주간 운영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85%가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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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개인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4.9%가 거래시간 연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보 비대칭성 심화, 유동성 파편화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개인 투자자의 피로도 증가, 새벽 공시 및 서킷브레이커 사각지대 발생, 사전 여론 수렴 및 영향 분석 부족, 시스템 안정성 미검증 등 다양한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 등 해외 시장과 달리 단일 시간대를 사용하는 한국에서 새벽 7시 개장이 실질적인 이점을 가져올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