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돈을 깨워 자산으로 만드는 핵심은 '확인'과 '운용'입니다. 잊고 있던 계좌를 찾고, 퇴직연금 운용 방식을 변경하며, 고금리 부채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연 10% 이상의 실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액보험이나 연금저축/IRP의 운용 상품을 주식형으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계좌 속 잠자는 돈, 어떻게 찾아내고 일하게 할 수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투자할 돈이 없다'며 재테크를 미루지만, 실제로는 잊고 있던 계좌나 만기된 적금, 납입이 멈춘 청약 통장 등 잠자는 돈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토스나 뱅크샐러드 같은 자산 관리 앱을 통해 내 모든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놀고 있는 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수시 입출금 통장에 잔액이 쌓여 있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구매력이 하락하는 기회비용일 뿐입니다. 제 경험상, 단순히 월급 통장에 돈을 쌓아두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자산을 확인하고 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외할머니께 물려받은 15년 된 변액보험이 연평균 2%의 낮은 수익률로 방치되어 있었던 것을 발견하고, 이를 주식형 펀드로 변경하여 2년 만에 80%의 수익률을 올린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운이 좋았던 사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퇴직연금, DB형과 DC형 중 나에게 유리한 선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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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은 DB형과 DC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회사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설계해야 합니다. DB형은 퇴직 시점의 최종 급여를 기준으로 퇴직금이 산정되므로, 향후 승진이나 직책 부여로 급여 상승이 예상될 때 유리합니다. 반면 DC형은 매년 적립된 금액을 본인이 직접 운용해야 하므로, 투자 수익을 통해 자산을 늘리고 싶다면 DC형 전환이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이직 계획이 있거나 임금피크제를 앞둔 경우, DC형 전환은 필수적입니다. 저는 차장으로 승진할 때까지 DB형으로 유지하다가 DC형으로 전환 후 1년 6개월 만에 76%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물론 시장 상황이 좋았던 덕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DC형을 운용 중이라면, 퇴직연금이 원금보장형이나 예금형 상품으로 방치되고 있지는 않은지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질 구매력을 잃게 됩니다.
'음의 복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복리는 양방향으로 작용하므로, 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음의 복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고금리 카드 미납금, 리볼빙,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등은 자산을 조용히 갉아먹는 주범입니다. 부채 정리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순서가 명확합니다. 1순위는 카드 미납금을 즉시 정리하는 것이고, 2순위는 소비를 위한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을 중단하고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입니다. 만약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해야 한다면, 예금담보대출(청약담보대출 등)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금담보대출은 마이너스 통장보다 금리가 낮으며, 특히 해지하기 아까운 예금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자산 운용의 구조적 비용이므로, 잠자는 돈을 깨우기 전에 먼저 내 돈을 갉아먹는 부채 구조부터 끊어야 합니다.
변액보험과 연금저축/IRP,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나요?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적립금 운용 방식을 직접 변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조차 모른 채 낮은 수익률의 펀드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처럼, 15년간 채권형으로 운용되던 변액보험을 주식형 펀드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수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IRP의 경우, 대부분 '세액공제' 혜택 때문에 가입하지만, 납입 후 운용 상품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연 900만 원 납입 시 최대 148만 5천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16.5%의 수익률과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적립금을 주식형 인덱스 펀드 등으로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금융 상품의 위험은 상품 자체보다 무지에서 비롯되므로, 본인의 금융 상품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최적의 상품으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외 추가적인 혜택은 무엇인가요?
연금저축과 IRP의 가장 큰 매력은 세액공제 혜택이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되어 일반 금융소득종합과세(15.4% 이상)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노후 대비를 위한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연금저축은 납입액의 최대 12% (총 급여 5,500만원 이하 시 15%), IRP는 납입액의 최대 16.5% (총 급여 5,500만원 이하 시)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이는 연간 최대 900만원 납입 시 각각 최대 132만원, 148만 5천원에 달합니다. 이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세액공제만 보고 가입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납입하고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소득 수준, 투자 성향, 은퇴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연금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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