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시행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급등했습니다. 매물 잠김 현상으로 거래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강북권이 상승을 주도하며 서울 전체 매매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10주간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구는 보합 전환하며 시장 흐름에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양도세 중과 시행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어떻게 변화했나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직후, 첫 주간 데이터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매물 잠김으로 거래가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2%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습니다. 특히 10주 연속 하락하던 강남구는 정확히 양도세 중과 시행일에 맞춰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이는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소화된 후, 신규 매물이 줄어들면서 호가가 다시 단단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매매 시장은 강북권이 상승을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구축 대단지의 강세로 0.69% 상승하며 서울 매매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강북구(0.43%), 강서구(0.41%), 동대문구(0.40%), 은평구(0.3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양도세 중과 시행 후, 전세 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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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시행 첫 주, 전국 전세 가격은 0.12%, 서울은 0.26% 상승하며 매매 시장보다 더 큰 폭으로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25개 구 모두 상승했으며, 6대 광역시도 다섯 곳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양도세 종료로 매매 시장이 출렁이는 사이, 전세 수요는 더욱 견고하게 유지되며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강북구는 0.76% 상승하며 서울 전세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광진구, 노원구, 용산구, 성동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을 필두로 화성 동탄구, 수원 장안구, 성남 수정구 등이 강세를 보이며 광명-동탄 라인의 전세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매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전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며, 전세가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도세 중과 시행 후, 지역별 매매가 변동은 어떻게 나타났나요?
서울 지역에서는 중구, 강북구, 강서구, 동대문구, 은평구가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10주간 하락세를 이어가던 강남구는 0.00%로 보합 전환하며, 강남권의 하락세가 일단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강남구 내부적으로는 역삼동 일대 소규모 단지는 상승했지만,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여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양도세 종료가 강남권 전체의 매물 출회를 일시적으로 막은 결과로 해석됩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 하안동 재건축 단지와 철산동 구축 대단지, 성남 중원/수정구 일대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이천, 시흥, 화성 만세구, 고양 일산서구 등 외곽 지역의 약세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는 수도권 핵심 지역과 외곽 지역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양도세 중과 시행 후, 매수 심리는 어떻게 변화했나요?
양도세 중과 시행 첫 주,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7.9로 전주 대비 상승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북 14개구는 80.6, 강남 11개구는 75.5로 두 권역 모두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강북권은 기준선 100까지 약 20p만을 남겨두며 심리적 임계점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집값이 다시 가속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매수 심리가 식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 미만이라 표면적으로는 매도자 우위 시장이지만, 양도세 종료 이후 매물 잠김 현상이 현실화되면서 매수자들이 '더 늦으면 살 매물이 없다'는 위기감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결국 거래 절벽 상황에서도 집값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까지 시사한 상황이라, 향후 시장은 매물 잠김과 추가 규제 카드 사이의 줄다리기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본 KB부동산 보도자료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