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컬리의 330억 원 규모 투자 협력은 단순 지분 확보를 넘어, 네이버의 신선식품 장보기 경쟁력 강화와 컬리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장보기 경험이 더욱 편리하고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는 왜 컬리에 330억 원을 투자했는가? (2026년 기준)
네이버는 검색, 쇼핑, 페이, 멤버십 등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선식품 장보기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여왔습니다. 달걀, 채소, 육류와 같은 신선식품은 최저가 비교만으로는 구매 결정이 어렵고, 배송 시간, 신선도, 재구매 경험이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컬리는 이러한 신선식품 분야에서 '샛별배송'이라는 독보적인 익일 새벽 배송 시스템과 프리미엄 식재료 큐레이션으로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습니다. 반면, 컬리는 자체 앱에 고객이 고립되는 경향이 있어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번 투자는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여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컬리N마트,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장보기 루프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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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 회사는 2025년 4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같은 해 9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를 오픈하며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컬리N마트는 컬리가 자체 앱 외 외부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첫 시도였습니다. 그 결과, 2026년 1분기 컬리N마트의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약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출시 이후 월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2025년 9월 대비 2026년 1월 거래액은 7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소비자들이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신선식품 장보기 습관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우유, 계란, 두부 등 자주 구매하는 신선식품은 한번 만족하면 플랫폼을 잘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어, 네이버는 이 '장보기 루프'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의 '장보기 루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네이버가 구축하려는 '장보기 루프'는 소비자의 일상적인 검색 활동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네이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