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일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타고난 재능과 보람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피했지만, 우연한 기회와 경험을 통해 이 길이 천직임을 깨닫고 14년차 강사가 되었습니다.
왜 가르치는 일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솔직히 처음부터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개입하여 변화를 이끈다는 것이 제게는 너무 큰 책임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명처럼 교직이수를 하게 되었고, 대학 시절 전공, 복수전공, 교직이수까지 병행하며 벅찼지만 공부 자체를 즐겼습니다. 특히 교안을 만들고 시뮬레이션 강의를 하는 과정에서 교수님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재미를 느꼈습니다. 4학년 1학기, 고3 담임을 맡아 학생들과 진로 및 학업 상담을 하며 제 경험이 큰 위로와 응원이 된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비슷한 또래로서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 경험을 통해 직감적으로 가르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사주나 점을 볼 때마다 교육자가 될 운명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결국 스스로 그 길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가르치는 재능은 언제부터 발견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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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일에 대한 재능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발현되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했던 저는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수학 문제를 함께 풀고 설명해주며 도움을 주곤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제 수학 성적도 늘 상위권을 유지했고, 도움을 받은 친구들의 성적도 평균 30~40점 이상 상승하는 것을 보며 보람과 희열을 느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도서관에서 친구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토론하는 '또래 선생님' 역할을 자처하며 가르침을 주는 과정 자체를 즐겼습니다. 친구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지켜보며 큰 만족감을 얻었고, 이것이 제가 가진 재능임을 어렴풋이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당시에는 학원 강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자연스럽게 교육자의 길로 이끌렸습니다.
학원 강사로서 겪은 어려움과 성장은?
졸업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학원 강사 제안을 받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학교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공부와 관련된 직업을 찾다가 학원 강사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학원 강사 일은 예상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많아 눈물 흘리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상 한 번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매일 교재 연구와 수업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수업 준비에 몰두했고, 이러한 노력은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강사로서 활동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전에 운영하던 교습소를 잠시 쉬고 영어 회화 학원에 등록했을 때도, 짝과 함께 문장을 외우고 서로 확인하는 수업 방식에서 저에게 질문하는 수강생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