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한국어 멘토링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교육 봉사입니다. 1:1 또는 1:2 매칭을 통해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며, 언어 교환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학생 한국어 멘토링이란 무엇인가요?
한국어도우미는 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학습을 위해 어학연수를 온 외국인 학생들과 1:1 또는 1:2로 매칭되어 한국어 학습을 돕고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입니다. 일종의 언어 교환 및 교육 봉사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2024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이번 학기에는 휴학을 기념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학기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26학년도 봄 집중 과정에서는 대만 친구와 멕시코 친구를 멘티로 배정받았습니다. 특히 멕시코 친구와 만날 때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는 제 친언니도 함께 참여하여, 저와 언니, 제 멘티(멕시코), 언니 멘티(인도)까지 총 4명의 다국적 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언니 멘티와 제 멘티가 같은 장학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왔고, 같은 반 친구에 같은 기숙사 건물에 살고 있어 더욱 운명적인 모임이 되었습니다.
한국어도우미 활동 시, 멘티와의 소통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관련 글
이번 멕시코 친구와의 두 번째 만남은 학교 구내식당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멘티의 반 친구도 한국어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제 멘티와 멘티 친구, 그리고 멘티 친구의 한국어도우미 멘토까지 총 4명이 함께 모였습니다. 우리는 자유 주제로 심화 회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돌아가며 이야기하고, 멘티가 표현에 막히거나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할 때는 충분히 기다려주며 스스로 설명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문법적 오류가 발생할 경우,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정정해주면서 올바른 문장 구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예를 들어, 멕시코 친구가 냉모밀을 보고 '옷을 뽑다'처럼 어색하게 표현했을 때, 상황에 맞는 '옷을 꺼내다'와 같은 자연스러운 서술어 사용법을 익히도록 지도했습니다.
한국 날씨와 문화에 대한 대화, 어떤 내용이 오갔나요?
최근 급격하게 변한 한국의 날씨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지난주 비가 오면서 매우 추웠지만, 비가 그치자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졌다는 점을 공유했습니다. 멕시코와 인도의 기후 및 날씨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비가 온 뒤 기온이 떨어지는 인도의 일반적인 기상 현상과 달리, 한국은 비가 길게 온 뒤 계절이 바뀌는 특성이 있으며, 한국의 4계절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날이 따뜻해지면서 옷장 정리를 한다는 화제에서는, 침대 밑 수납함에 보관했던 옷들을 꺼내 옷장으로 정리할 계획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옷을 뽑다'와 같은 어색한 표현을 '옷을 꺼내다'와 같이 주술 관계가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정정해주며 상황에 맞는 서술어 사용법을 익히도록 도왔습니다.
한국 비둘기 인식과 반려동물 관련 대화, 흥미로운 점은?
인도 멘티 친구는 비둘기를 '바보새'라고 칭하며 한국 비둘기가 쓰레기를 먹는 등 청결하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사람들이 꺼린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신촌에서 취객들이 토한 것을 비둘기가 먹는 충격적인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도 멘티는 한국인들이 비둘기를 무서워하는 이유를 이해하겠다며, 한국 비둘기들이 너무 당당해서 도망가지 않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넌 경험까지 이야기하며 황당함을 표현했습니다. 이 대화는 각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언니가 수업 시간에 다뤘던 추론 수업 주제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는데, 집에 인절미를 두고 학교에 다녀왔는데 인절미가 사라졌고, 고양이 입가에 인절미 가루가 묻어있다는 상황에서 고양이가 인절미를 먹었을지 추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고양이가 아니라 동생이 인절미를 훔쳐 먹고 고양이 입가에 인절미 가루를 묻혔을 것이라고 추론했는데, 이 상황을 상상하니 매우 웃겼습니다.
더 자세한 한국어도우미 활동 후기가 궁금하다면 원본 글을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