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착 66일차부터 72일차까지, 현지 생활에 적응하며 겪었던 다채로운 경험을 실제 경험자가 생생하게 정리했습니다. 매일 한식 파티를 즐기고, 예측 불가능한 날씨 변화를 겪었으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도 대처하며 느낀 점들을 공유합니다.
D+66: 호스트의 따뜻한 한 끼와 뜻밖의 만남은?
캐나다 정착 66일차, 호스트께서 학원에서 돌아온 저를 위해 푸짐한 한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선 요리와 직접 끓여주신 김치찌개, 그리고 그린빈 미트볼과 동치미까지!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덕분에 행복한 점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쌀을 사지 않아도 호스트 덕분에 거의 매일 든든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밥을 먹고 무료하게 집에만 있기보다는 도서관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켄타를 만나 신기함을 더했습니다. 좁은 도시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첫 아이엘츠 수업을 듣고 숙제를 하며 영어 단어를 정리하고, 밀린 블로그 포스팅까지 하면서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D+67: 캘거리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전기장판 고장, 어떻게 대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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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에 접어들자마자 캘거리의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져 당황스러웠습니다. 9월부터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운 추위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낮은 기온에도 강렬한 햇살 덕분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체감 온도가 훨씬 낮아져 쌀쌀하게 느껴졌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더욱 추위를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짧았던 겨울 같은 날씨가 지나자마자 거짓말처럼 다시 따뜻해졌습니다.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다시 여름이 찾아온 듯했습니다. 캘거리에서 9월에 이렇게 따뜻한 날씨가 30년 만이라고 하니, 저의 날씨 요정 능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물론 이상기후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전기장판을 처음 사용했는데, 첫날은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다음 날 바로 고장 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택배로 다시 받기로 했고, 다행히 당장은 춥지 않아 밤에는 창문을 닫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호스트께서도 전기장판 고장 소식을 듣고 겨울 이불을 챙겨주시는 세심함을 보여주셨습니다.
D+68: 새로운 문화 적응기, 버블티와 음식 도전
캐나다 정착 68일차,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는 아미와 함께 버블티를 마시러 갔습니다. 원래 가려던 카페 대신 급하게 계획을 변경했지만, 버블티를 향한 열정은 변함없었습니다. 둘 다 버블티를 좋아해서 만날 때마다 즐겨 마시곤 합니다. 저는 늘 기본 밀크티를 선택하는데, 이곳의 밀크티는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쫄깃한 펄과 함께 즐기는 밀크티는 정말 최고입니다. 이곳에 와서 가장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익숙한 음식만 고집했지만, 이제는 낯선 음식도 망설임 없이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밀크티뿐만 아니라 베트남 음식, 훠궈 등 다양한 음식을 새롭게 접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입맛 또한 크게 바뀌어, 앞으로도 캐나다에서 다양한 세계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D+69~72: 예상치 못한 사고와 따뜻한 도움, 그리고 감사함
캐나다 정착 69일차, 수업을 가던 중 호스트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신 것은 아니었지만, 트럭과 충돌한 사고였기에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학원 수업이 끝나자마자 호스트께 달려갔습니다. 경찰서에 사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해서 함께 차를 타고 경찰서에 다녀왔습니다. 운전면허가 있지만 실제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오히려 환자이신 호스트께서 운전하시는 차에 조수석으로 타는 것이 죄송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스트께서는 괜찮다며 쌀국수를 사주셨고, 비싼 메뉴를 고르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제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시며 장보기부터 청소까지 돕겠다고 제안하셨습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호스트께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도움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식욕이 없으신 와중에도 저를 먼저 챙겨주시는 호스트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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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캐나다 캘거리 9월 날씨는 어떤가요?
해외 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은?
새로운 환경에서 음식 적응력을 높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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