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년 창업 실험공업사에서 열린 이유연 작가의 개인전 〈이동하는 마음〉은 10년간 작가를 거쳐 간 다양한 도시의 풍경과 추상 작업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감성과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전시의 핵심은 작가의 경험을 통해 관람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연결하는 데 있습니다.
이유연 작가 개인전 〈이동하는 마음〉은 어떤 전시인가요?
성북구에 위치한 '청년 창업 실험공업사'는 청년 창업가와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열린 이유연 작가의 개인전 〈이동하는 마음〉은 작가가 지난 10년간 경험하고 기록한 여러 도시의 풍경과 추상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작가의 경험을 관람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에 연결시킨다는 점입니다. 투명한 창가에 전시된 오일파스텔 그림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따뜻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10년간의 여정을 담은 이유연 작가의 작품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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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단순히 한 시기의 작품을 모은 것이 아니라,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홍콩, 남프랑스 등 작가가 거쳐 간 다양한 장소의 풍경을 기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감상하며 관람객은 ‘이 장소에서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머물렀을까’를 상상하게 됩니다. 더불어 작년부터 시도해온 추상 작업은 풍경화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시 전체에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특히 서울 섹션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옛 동네 풍경을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여, 다른 섹션의 손으로 그려진 작품들과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자신이 그린 풍경이 사라졌을 때 그림이 기록으로 남는 것에 의미를 두며,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을 기억의 저장소처럼 담아내고자 합니다.
이유연 작가의 〈이동하는 마음〉 전시, 어떻게 감상해야 할까요?
이유연 작가의 〈이동하는 마음〉 전시는 네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콩,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의 풍경과 추상화 작업으로 이루어진 각 섹션은 서로 다른 감정의 결을 따라가도록 유도합니다. 작가는 “내 그림을 통해 타인의 경험을 만나는 일이 좋다”고 말하며, 이는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겹쳐볼 수 있게 하는 전시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이동하는 마음〉 전시 관람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이유연 작가의 〈이동하는 마음〉 전시는 관람객에게 ‘이동하는 마음’을 억지로 붙잡기보다 흘러가게 두는 용기를 이야기합니다. 이는 단순히 여행의 의미를 넘어, 작가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삶의 태도와 연결됩니다. 전시를 관람할 때는 작품의 의미를 억지로 찾으려 하기보다, 각자 떠오르는 기억과 감정을 자유롭게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가가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느껴질지라도, 관람자 각자의 경험과 감상이 곧 전시의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전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전시 공간인 ‘청년 창업 실험공업사’는 지역의 문화와 창업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전시 관람과 더불어 공간 자체의 실험적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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